여신금융협회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 단계로 넘기면서 민간 금융 전문가 중심의 인선이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출신 이동철 후보는 회원사 총회 의결을 거치면 3년 임기의 14대 회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하이라이트
- 여신금융협회는 7월 4일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를 단독 차기 회장 후보로 총회에 추천했다.
- 이동철 후보는 7월 16일 회원사 총회 과반 찬성을 받을 경우 14대 회장으로 3년 임기를 시작한다.
- 이번 추천은 8개월 만의 회장 선임이자, 협회장 상근 체제 이후 두 번째 민간 출신 회장 사례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와 후보 경과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2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를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회원총회에 추천했다. 이 후보는 위원회 표결에서 과반을 얻어 단독 추천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말 열린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이동철 전 대표와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이 숏리스트에 올랐다. 추천위원회는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를 위원장으로, 카드사와 캐피탈사 최고경영자 14명 및 협회 감사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 후보의 최종 선임은 이달 16일 회원사 총회에서 과반 찬성을 얻으면 확정된다. 최종 선임되면 여신금융협회 14대 회장으로 3년 임기를 맡게 된다.
업계 과제와 인선의 의미
추천위 직후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동철 후보는 업계에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등 여러 과제가 쌓여 있어 하나만 꼽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부문별 이해관계와 현안을 조율하면서 폭넓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1961년생인 이동철 후보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U.S. 툴레인대 로스쿨에서 법학 학위를 마쳤다. 이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 전무, KB생명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KB금융지주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 KB국민카드 대표, KB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지내며 글로벌, 보험, 디지털, IT 부문을 총괄했다.
이번 선거는 정완규 현 회장 임기가 지난해 10월 끝난 뒤 8개월 만에 마무리되는 절차다. 금융당국 관료 출신이 아닌 민간 금융인 중심 경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았고, 협회장 상근 체제 전환 이후 김덕수 전 회장에 이어 두 번째 민간 출신 회장 선임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저희가 이전에 다룬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서는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가 단독 후보로 총회에 추천되며, 16일 회원사 총회 과반 동의 시 제14대 회장으로 확정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당시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카드론 규제, 조달비용 부담, 빅테크 경쟁 등 업계 현안이 겹친 가운데, 민간 금융인 출신 리더십이 현장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대변할지에 관심이 모였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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