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X, Coinone 지분 투자로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 장기 공략

OKX, Coinone 지분 투자로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 장기 공략
OKX, 한국 시장 장기 공략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Coinone 지분 투자 배경과 한국 시장 전략을 공개하며 국내 사업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OKX는 보안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앞세워 Coinone, Korea Investment & Securities 등과 함께 규제 틀 안에서 장기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이라이트

  • OKX 창업자 쉬밍싱 CEO는 Coinone 지분 19.6% 확보와 약 800억원 투자로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에 장기 전략적 진출을 표명했다.
  • OKX는 Intercontinental Exchange(ICE)와의 2억달러 투자 및 이사회 협력에 기반해 미국 및 글로벌 온체인 인프라와 선물상품 확대를 추진 중이다.
  • OKX는 2025년 10월 대규모 청산 사태에도 초당 172만건 거래 처리 및 월간 준비금 증명 공개로 시스템 안정성과 자산 보호를 강조했다.

Coinone 투자 배경과 협력 구상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OKX 창업자 쉬밍싱 CEO는 4일 Coinone에 대한 약 8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가 단기 수익이 아닌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장기 투자라고 밝혔다. 앞서 OKX Ventures는 Korea Investment & Securities와 함께 Coinone 지분 19.6%를 확보해 공동 3대 주주에 올랐고, 쉬 CEO는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디지털자산 시장 중 하나로 평가했다.

쉬 CEO는 Coinone을 전략 파트너로 선택한 핵심 이유로 기업 문화와 보안 철학의 일치성을 제시했다. 화이트해커 출신 차명훈 대표가 세운 Coinone은 보안과 리스크 관리가 회사 설계에 내재돼 있어 엔지니어 중심으로 성장한 OKX와 결이 맞는다는 설명이다.

향후 협력 분야로는 대규모 거래 처리 역량, 실시간 거래 탐지 체계, 자산 수탁 프레임워크, 규제 대응형 거래소 시스템 운영 노하우가 제시된다. 쉬 CEO는 한국 규제를 전적으로 존중하는 전제 아래 협력 전 과정은 Coinone이 주도하며, 특정금융정보법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등 국내 제도 환경 속에서 신뢰를 쌓겠다고 말했다.

Korea Investment & Securities와의 협력 방향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두 축으로 제시했다. 한국 내 규제 환경상 증권형 토큰을 즉시 추진하기는 어렵지만, 공동 상품 개발과 기술 공유, 브랜드 및 성장 전략 측면에서 양측이 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큰화 인프라와 시장 파급 효과

OKX의 중장기 사업 방향은 뉴욕증권거래소 운영사 Intercontinental Exchange, ICE와의 전략적 제휴에 맞춰져 있다. ICE는 올해 3월 OKX에 약 2억달러를 투자하고 이사회에도 참여했으며, 양사는 U.S. 규제 기반 선물상품과 온체인 인프라 확대를 위한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쉬 CEO는 토큰화 주식이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의 경계를 허무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삼성전자, SK Hynix, 현대차 같은 한국 대표 기업 주식도 장기적으로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24시간 거래 가능한 형태로 공급될 수 있다며, 해외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 개발도상국 투자 수요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 시장 진입에는 U.S. 사례처럼 규제 명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ICE의 지분 투자와 이사회 참여가 향후 OKX 기업공개 가능성과도 연결된다고 보고 있다. 쉬 CEO는 상장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더 높은 수준의 투명성, 공시 의무, 외부 감독을 수용할 준비가 전제돼야 하며 성급한 상장은 업계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OKX는 시스템 안정성과 이용자 자산 보호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2025년 10월 대규모 가상자산 청산 국면에서도 시스템 중단 없이 초당 172만건의 거래를 처리했고, 2022년 10월 이후 월간 준비금 증명을 중단 없이 공개하고 있다. 쉬 CEO는 거래소 경쟁력의 본질은 공격적 마케팅이 아니라 예방 중심의 보안 체계와 리스크 관리에 있으며, AI 딥페이크 대응과 사기성 인프라 차단 기술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저희가 이전에 전한 코인원 4자 연합 출범 및 지분 구조 재편 소식에 따르면, 코인원은 한국투자증권·OKX·컴투스홀딩스와 손잡고 전통 금융과 글로벌 가상자산 인프라, 콘텐츠 역량을 결합한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당시 OKX와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코인원 지분 약 20%를 취득해 공동 3대 주주로 참여하고, 단기 시장 확대부터 중기 STO 등 혁신 상품, 장기 글로벌 플랫폼 도약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내놨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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