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선거, 민주당 득표 확대하며 보수 텃밭 경쟁 구도 강화

안동 선거, 민주당 득표 확대하며 보수 텃밭 경쟁 구도 강화
안동 선거 구도 변화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경북 안동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시장 선거와 시의회 선거에서 예상보다 선전하며 지역 정치 지형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권기창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했지만 격차가 크지 않았고, 시의회에서도 민주당 의석이 늘어나며 경쟁 구도가 한층 뚜렷해진다.

하이라이트

  • 안동시장 선거에서 권기창 당선인이 4만4,245표(50.92%)로 재선에 성공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와 1,599표 차 접전을 기록했다.
  • 민주당은 안동시의회 18석 중 7석을 확보해 지난 선거 대비 2석을 추가하며 지역 내 영향력을 강화했다.
  • 이번 선거 결과는 대통령 고향 상징성, 정부 출범 효과, 국민의힘 공천 갈등, 민주당 조직력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안동 시장 선거 격차 축소 배경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동시장 선거에서 권기창 당선인은 4만4,245표, 50.92%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는 4만2,646표, 49.07%를 기록해 1,599표 차이로 뒤졌다.

민주당 후보가 보수 강세 지역인 안동에서 패배했지만, 1.85%포인트 차이는 이례적으로 접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4년 전 8회 지방선거에서 권 당선인이 64.03%를 얻었던 점과 비교하면 민심 변화 폭이 컸고, 이삼걸 후보도 7회 지방선거 때보다 약 1만3,000표를 더 확보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가 이재명 대통령 고향 상징성, 새 정부 출범 효과, 국민의힘 공천 갈등, 민주당 조직력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본다. 지난달 19일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과 대통령의 연이은 안동 방문도 지역 내 주목도를 높인 변수로 거론된다.

안동 정하동에 거주하는 문모 씨는 지역 발전을 위해 한 번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기대도 있었다고 말했다.

시의회 의석 확대와 지역 정치 영향

민주당은 안동시의회 선거에서도 존재감을 키운다. 전체 18석, 지역구 16석과 비례대표 2석 가운데 민주당 소속은 7명으로 늘어 지난 선거보다 2석 증가한다.

녹색당도 창당 이후 처음으로 전국 단위 당선인을 배출한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지역 정당 구도에도 의미를 남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직 프리미엄과 국민의힘 조직력이 없었다면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승부였다는 평가가 나오며, 민주당이 더 이상 주변 세력이 아니라 실질적 경쟁 상대로 자리 잡았다는 인식이 확산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장 주변이 투표용지 부족 논란을 계기로 시위대로 봉쇄되며 긴장이 고조된 상황을 전했습니다. 당시 재선거 요구와 함께 출입 통제, 신분 확인 및 가방 검사 요구가 이어졌고, 개표 절차 지연 우려와 공공 질서 유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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