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벨기에, 이탈리아, 바티칸, 프랑스를 잇는 첫 유럽 순방에 나선다. 이번 일정은 양자 정상회담과 경제 교류, 한반도 평화 메시지, 글로벌 현안 논의를 함께 묶은 다자 외교 행보로 진행된다.
하이라이트
- 이재명 대통령, 9일 벨기에 브뤼셀 방문 시작으로 벨기에·EU와 통상 및 안보 협력, 중소기업 교류 확대 논의 예정.
- 이탈리아 국빈 방문 중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와 피렌체 문화 협력 논의 등 경제·문화 협력 강화 추진.
- 16~17일 프랑스 G7 정상회의 참석, 한국 2년 연속 참가로 글로벌 디지털·AI 논의 및 G20 의장국 의제 리더십 부각.
벨기에·이탈리아 일정과 경제 협력 의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저녁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로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다음 날 오전에는 바르트 데 베버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오후에는 필리프 국왕을 만난다. 이어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도 회담한다. 벨기에와의 회담에서는 양국 간 무역 진흥, 중소기업 협력 확대, 교육기관 교류가 논의되며, EU와는 통상 및 안보 협력이 주요 의제가 된다.
이후 이 대통령은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초청으로 로마를 방문해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취임 후 유럽 국가에 대한 첫 국빈 방문으로, 마타렐라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탈리아 상·하원 의장 면담과 무명용사 묘 헌화도 이어진다.
방문 기간에는 양국 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열린다. 이 대통령은 국빈의 지방 도시 방문 관례에 따라 피렌체도 찾아 문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바티칸 방문과 G7 외교 파급효과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마친 뒤 14일부터 15일까지 바티칸을 방문한다. 14일에는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연대 특별미사에 참석하고, 15일에는 교황 레오 14세와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을 만난다.대통령실은 이번 바티칸 일정이 세계 평화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밝히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1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불균형 완화와 인공지능, 디지털 현안을 둘러싼 정상 간 논의에 참여한다. 대통령실은 한국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G7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한국 정부에 대한 G7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순방은 한국이 2028년 G20 의장국으로서 관련 의제 협력을 주도하고,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U.S. 대통령도 G7 참석 의사를 밝힌 만큼, 현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은행 발표를 바탕으로 2026년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수출과 설비투자 개선에 힘입어 1.8%로 상향 확정됐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기간 실질 GNI는 전기 대비 9.2% 급증하며 소득 지표도 큰 폭으로 개선됐고, 반도체 등 IT 중심의 수출 증가와 기계·운송장비 투자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습니다.
최신 Europe 뉴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