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선관위, 사전투표 동일 득표수 의혹 해명

전남선관위, 사전투표 동일 득표수 의혹 해명
득표수 동일 의혹 해명

전남과 광주 일부 사전투표소에서 특정 후보들의 득표수가 같게 나타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상 징후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이는 우연의 일치이며 조작이나 부정 개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

  • 전남도선관위는 민형배·이정현 후보가 5개 지역에서 동일 득표수를 기록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9일 해명자료에서 밝혔다.
  • 선관위는 각 사전투표함이 독립된 경로로 개표됐고, 참관인이 전 과정에 참여했다며 동일 득표수만으로 조작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해명은 온라인에서 확산된 부정 개표 의혹 차단과 지역 선거 관리 절차 신뢰 유지를 위한 대응으로 평가된다.

동일 득표수 사례와 선관위 설명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공개한 해명자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의 득표수가 서로 다른 지역 사전투표소에서 동일하게 집계된 사례가 확인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설명상 고흥 금산면과 광주 광산구 송정1동에서는 민 후보 1401표, 이 후보 120표가 각각 같게 나왔다. 장성 북하면과 함평 엄다면에서는 민 후보 606표, 이 후보 57표가 같았고, 여수 삼일동과 신안 하의면은 민 후보 506표, 이 후보 42표로 집계됐다. 보성 노동면과 신안 팔금면은 민 후보 356표, 이 후보 42표였으며, 화순 이양면과 강진 병영면에서는 민 후보 444표, 이 후보 46표가 같았다.

다만 선관위는 해당 지역들의 선거인 수와 다른 후보 득표수, 무효표 수 등 전체 개표 결과는 모두 다르다고 설명한다. 일부 후보의 득표수만 일치했을 뿐 전체 집계 구조는 서로 달라 동일 득표수만으로 조작 정황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개표 절차와 지역 파장

선관위는 문제로 거론된 10개 사전투표함이 각각 다른 개표소로 이송돼 독립된 경로로 개표된다고 밝혔다. 사전투표 종료 뒤 참관인 참여 아래 봉인된 투표함은 각 시군 선관위에 보관됐다가 선거일에 개표소로 옮겨졌고, 투표지분류기 분류와 심사계수부 수작업 확인을 거쳐 최종 집계된다.

전남도선관위 관계자는 정당과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 개표 전 과정을 직접 지켜본다고 설명하며, 확률적으로 드물다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확산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해명은 온라인에서 번지는 부정 개표 의혹을 차단하고 지역 선거 관리 절차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려는 대응으로 해석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확산되며 투표권 침해 논란과 함께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은 일부 지역의 이례적 개표 수치(동일 득표 사례)까지 거론하며 전국 재선거와 특검, 투표함 증거보전 절차 착수를 요구했고, 선거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함께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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