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 전용 84㎡ 평균 21억원 첫 돌파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 전용 84㎡ 평균 21억원 첫 돌파
서울 분양가 최고치 경신

민간아파트 분양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전국의 전용 84㎡ 평균 분양가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전용 59㎡ 평균 분양가도 처음으로 15억원대에 진입해 중소형 면적까지 상승 압력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5월 전국 민간아파트 전용 84㎡ 12개월 이동평균 분양가 7억2,020만원으로 전월 대비 2.23%, 전년 대비 10.10% 상승.
  • 서울 민간아파트 전용 84㎡ 평균 분양가 21억3,680만원으로 전월 대비 11.49% 오르며 사상 첫 21억원 돌파.
  • 중소형 59㎡ 분양가도 전국 5억3,615만원(1.66%↑), 서울 15억4,911만원(9.58%↑)으로 실수요 부담 확대 및 분양가 인상 압력 지속 전망.

5월 분양가 상승과 고가 단지 반영

부동산 플랫폼 리얼하우스가 9일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전용 84㎡의 12개월 이동평균 분양가는 7억2,02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최고치였던 지난 3월 7억1,535만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전월 7억1,117만원과 비교하면 2.23%, 전년 동월 6억6,033만원과 비교하면 10.10% 상승했다.

서울의 상승세는 더 가팔랐다. 서울 민간아파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21억3,680만원으로 전월보다 11.49% 오르며 처음으로 21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11월 17억7,240만원에서 12월 19억4,000만원대로 올라선 뒤 올해 4월까지 19억원대를 유지하다가 5월 들어 21억원대를 바로 돌파했다.

지난달 서울 동작구에서 공급된 서밋 더 힐 432가구와 아크로 리버스카이 285가구의 분양가는 각각 29억원, 27억원 수준으로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핵심 입지의 고가 단지 공급이 서울 평균 분양가를 끌어올린 주요 배경으로 풀이된다.

중소형 면적 확산과 시장 영향

중소형 면적에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진다. 5월 기준 전국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5억3,615만원으로 전월 5억2,742만원보다 1.66% 상승했다. 전년 동월 4억8,324만원과 비교하면 10.95% 올라, 올해 2월 이후 이어진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에서 다시 상승 전환했다.

서울 전용 59㎡ 평균 분양가도 전월 대비 9.58% 오른 15억4,911만원으로 처음 15억원대에 진입했다. 대형 면적뿐 아니라 실수요가 많은 중소형까지 분양가 상승이 번지면서 서울 신규 분양시장의 가격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본부장은 5월 공급 감소가 6월 3일 지방선거 영향으로 일부 미뤄진 측면이 있어 지연된 분양이 6월부터 다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주요 입지의 고가 단지 효과가 반영되는 가운데 자재비와 인건비 부담도 누적되고 있어 분양가 인상 압력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정부가 실거주 중심 원칙을 재확인하며 주택 취득·보유·양도 전 과정의 ‘총세 부담’을 기준으로 부동산 세제를 전면 재설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1세대 1주택자 양도세 공제에서 거주 기간 비중을 높이고, 보유세는 과표 구간 세분화나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 등 다양한 카드가 거론되면서 향후 주택 보유·거래 전략과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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