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 민간소비 개선이 맞물리면서 한국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기 대비 1.8% 증가했다. 명목 GDP는 전기 대비 10.5% 늘었고 총저축률은 37년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해 성장과 소득 지표가 함께 개선됐다.
하이라이트
-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1.8%로, 설비투자(1.8%p↑)와 민간소비(0.1%p↑)가 성장률 상향을 견인했다.
- 반도체 등 주력 품목 수출 단가 상승과 설비투자 확대로 1분기 명목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0.5%, 실질 GNI는 9.2% 급등했다.
- 1분기 총저축률은 41.7%로 전기대비 5.7%p 상승,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11.2%)이 최종소비지출 증가율(1.2%)을 크게 상회했다.
1분기 성장률 상향 배경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높은 1.8%로 집계됐다. 3월 실적이 속보 발표 이후 예상보다 좋았고, 특히 설비투자가 속보치보다 1.8%포인트, 민간소비가 0.1%포인트 각각 상향 조정되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수출과 설비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물가 변동 요인을 제외한 실질 수출은 전기 대비 5.9% 늘어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수입도 기계류와 장비, 자동차를 중심으로 3.9%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의류 등 재화와 금융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6% 늘었다. 반면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 감소 영향으로 0.4% 줄었다.
김화용 한국은행 국민소득부장은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0.1%포인트 상향 조정되면서 연간 성장률도 그만큼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시됐던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 2.6%도 상향 가능성이 거론된다.
소득 지표와 저축 여력 개선
1분기 명목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10.5%로 집계됐다. 이는 실질 생산 증가와 함께 반도체 등 수출 가격 상승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강한 수출과 설비투자 확대가 명목 성장률 급등으로 이어졌다.실질 국민총소득, GNI도 전기 대비 9.2% 증가해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 등 수출 가격 상승으로 교역 조건이 개선됐고 해외로부터의 이자와 배당 등 순수취 요소소득도 늘면서 실질 GNI 증가율이 실질 GDP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해외 순수취 요소소득은 지난해 4분기 8조2천억원에서 올해 1분기 11조6천억원으로 확대됐다. 1인당 GNI는 5천257만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환율 영향으로 3만6천963달러, 0.3% 증가에 그쳤다.
총저축률은 41.7%로 전기보다 5.7%포인트 상승해 1988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이 11.2%로 최종소비지출 증가율 1.2%를 크게 웃돌면서 저축 여력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은행 1분기 국민소득(잠정) 발표를 바탕으로 실질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8%로 집계되며 성장 흐름이 개선됐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당시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와 설비투자 확대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됐고, 명목 GDP와 1인당 GNI 등 소득 지표도 큰 폭으로 뛰며 전반적인 지표 개선이 나타났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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