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hynix, U.S. ADR 발행 추진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SK hynix, U.S. ADR 발행 추진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SK하이닉스 ADR 상장

SK hynix의 U.S. 주식예탁증서, ADR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반도체 업종 내 글로벌 투자자 저변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6월 SEC 승인과 8월 상장 전망이 제시되면서 경쟁사 Micron 대비 낮게 평가된 밸류에이션이 축소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이라이트

  • SK hynix의 ADR 발행은 6월 U.S. SEC 승인 후 8월 상장이 예상되며, 2.5% 신주 발행 시 공모 규모는 약 28억달러로 추산된다.
  • 메리츠증권은 투자자 기반 확대와 나스닥・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 가능성을 들어 SK hynix 목표주가를 29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 시 SK hynix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위권 진입과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ADR 상장 추진 일정과 발행 전망

메리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추진된 SK hynix의 ADR 발행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6월 U.S. 증권거래위원회, SEC 승인 뒤 8월 상장이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SK hynix의 목표주가를 29만5천원으로 올렸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DR 발행이 이뤄지면 경쟁사 Micron과 비교한 현저한 저평가가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SK hynix는 3월 U.S. SEC에 ADR 상장을 위한 등록신청서, Form F-1를 비공개 제출했다. 자사주 처분 규제 강화로 인해 ADR은 신주 발행 방식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SK hynix 지분 20.5%를 보유한 최대주주 SK Square는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현재 상장주식 수의 2.5% 수준까지 신주 발행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에 최대 2.5%, 1천780만주 상장을 가정할 경우 현재 주가와 환율 기준 공모 규모가 약 28억달러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수 편입 가능성과 수급 효과

메리츠증권은 ADR 발행이 투자자 기반을 넓히고,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 시 패시브 자금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어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이 현실화되면 SK hynix는 구성 종목 30개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위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이 지수는 비중 상한이 12%, 10%, 8%, 기타 4%로 설정돼 있어 상위 3개 종목인 NVIDIA, TSMC, Broadcom의 주가 상승에 따라 그 이하 종목으로 패시브 수급이 분산될 여지도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ADR 상장이 국내 반도체 대표주의 U.S.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상장과 지수 편입이 이어질 경우 해외 기관 자금 유입과 밸류에이션 재산정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이익 규모와 수익성 지표에서 우위를 보이는데도 PER 기준으로 TSMC 대비 큰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당시 분석에서는 이익 변동성과 글로벌 자본시장 접근성 부족, ETF 수급·주주 구조 차이가 격차의 배경으로 제시됐고, HBM 중심 장기공급계약 확대와 ADR 등 해외 투자 채널 다변화가 재평가의 핵심 조건으로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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