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금리 상단이 6%를 넘어서면서 차주의 이자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과 시장금리 상승이 맞물리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도 8%에 가까워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NH농협은행 ‘신나는 직장인 대출’ 금리 상단이 6.18%로 올라 6%를 돌파했고, 신한은행·우리은행도 모두 금리가 상승했다.
- 5대 시중은행 5년물 금융채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51%~7.50%로 상단이 8%에 근접하며 NH농협은행이 7.5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 시장금리와 은행채 AAA 채권금리가 5년물 기준 4.394%로 오르면서 투자용 신용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 및 연체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
주요 은행 대출금리 상승 흐름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의 '신나는 직장인 대출'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88%에서 6.18%로 집계돼 상단이 6%를 넘어섰다. 이달 초만 해도 해당 상품 금리 구간은 4.35%에서 5.65%였으며, 12개월물 금융채에 연동되는 변동금리 상품 특성상 시장금리 상승이 곧바로 반영되고 있다.신한은행의 '엘리트론 2' 12개월물 금융채 연동 변동금리도 이달 초 4.91%에서 5.92% 수준에서 이날 5.06%에서 6.07%로 올랐다. 우리은행의 '우리 WON 직장인대출' 고정형 혼합금리 역시 같은 기간 4.87%에서 5.87%에서 5.04%에서 6.04%로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의 'KB Star 신용대출' 12개월물 금융채 연동 변동금리는 4.49%에서 5.49%에서 4.59%에서 5.59%로 높아졌다. 하나은행의 '하나 원큐 신용대출(Prime)' 6개월물 금융채 연동 변동금리도 4.357%에서 4.957%에서 4.444%에서 5.044%로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수요일 기준 금융채, 은행채 AAA 금리는 6개월물 3.094%, 1년물 3.61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말보다 각각 0.086%포인트, 0.163%포인트 오른 수준이며, 5년물 금리도 같은 기간 4.207%에서 4.394%로 0.187%포인트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오름세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U.S. 국채금리 상승, 초과 세수가 국고채 상환에 쓰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 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환율과 물가를 고려하면 한국은행이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대출금리 급등으로 취약차주의 부담과 연체 위험이 함께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가계부채 부담과 주담대 확산 우려
시장금리 상승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에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의 5년물 금융채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51%에서 7.50% 수준으로 형성돼 있으며, 시장에서는 상단이 8%를 넘어설 가능성도 거론된다.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은 5.17%에서 6.57%, 신한은행은 4.79%에서 6.2%, 하나은행은 5.043%에서 6.243%, 우리은행은 4.51%에서 6.81%, NH농협은행은 5.00%에서 7.50%를 나타낸다. NH농협은행이 현재 가장 높은 상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세와 맞물려 투자 목적으로 자금을 끌어쓴 차주의 이자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40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계부채가 2,0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당시 은행권 규제 강화 속에 대출 수요가 비은행권(상호금융 등)으로 이동하는 흐름과, 주담대·생활비 부담이 겹치면서 세대 간 격차 및 취약 부문 부담이 커지는 구조를 함께 다뤘습니다.
최신 South Korea 뉴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