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 Hynix로 쏠린 고액자산가 자금, 코스닥 비중 축소

삼성전자·SK Hynix로 쏠린 고액자산가 자금, 코스닥 비중 축소
반도체주로 자금 이동

국내 증시에서 대형 반도체주 중심 강세가 이어지면서 고액자산가들이 코스닥 종목 비중을 줄이고 삼성전자와 SK Hynix 등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다주택자 규제와 세금 부담으로 부동산을 처분한 자금까지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며 반도체주와 관련 ETF 매수가 두드러진다.

하이라이트

  • 삼성증권에 따르면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은 지난해 12월~올해 5월 SK Hynix 3753억원, 삼성전자 3509억원 순매수했다.
  • 자산가 주식 포트폴리오 내 코스피 비중은 64.9%에서 85.4%로 증가, 코스닥 비중은 29.8%에서 14.2%로 급감했다.
  • ETF 비중은 5.2%에서 7.5%로 확대됐으며 KODEX 레버리지, KODEX 반도체 레버리지 등이 상위 보유 ETF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집계로 본 자금 이동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증권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의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순매수 1위 종목은 3753억원어치의 SK Hynix였다.

삼성전자도 3509억원이 몰렸고 현대차는 152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반년 전까지만 해도 코스닥과 한국 증시 전반의 상대 강세를 기대하던 전략이 실제 시장 흐름에 맞춰 코스피와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된 결과로 해석된다.

6개월 전 조사에서 이들 자산가의 올해 투자 전략은 'K.O.R.E.A.'로 요약됐다. 한국 주식 선호, 한국과 코스닥 아웃퍼폼 기대, 주식 리밸런싱, ETF 활용, AI 주도 업종 선호를 뜻했지만, 이후 코스닥 흐름이 기대에 못 미치자 실제 운용에서는 투자 대상을 유연하게 교체했다.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안에서도 변화는 뚜렷하다. 코스피 비중은 지난해 11월 64.9%에서 올해 5월 85.4%로 뛰었고, 코스닥 비중은 29.8%에서 14.2%로 낮아졌다.

선호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18.2%, Tesla 14.1%, SK Hynix 8.6%가 꼽혔지만 실제 매수에서는 차별화가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 Hynix 투자는 성과를 냈고, Tesla 주가가 부진하자 해외주식 상위 매수 종목에서는 빠졌다.

반도체주와 ETF로 향하는 부유층 전략

ETF 비중 확대도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자산가 전체 자산에서 ETF 비중은 지난 6개월간 5.2%에서 7.5%로 높아졌고, 보유 상위 ETF에는 KODEX 레버리지 5118억원, KODEX 반도체 레버리지 2573억원, KODEX 200 2188억원이 포함됐다.

서울 압구정동에 거주하는 60대 사업가는 최근 코스닥 보유분 일부를 정리하고 삼성전자와 SK Hynix 같은 대형 반도체주 비중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 임원인 50대 투자자도 지난달 보유 아파트 2채 중 1채를 처분한 뒤 회수 자금으로 반도체주와 관련 ETF를 집중 매수했다.

오선미 삼성증권 SNI 상무는 이런 흐름이 시장 전망을 맞히는 데 그치지 않고 전망이 빗나갈 때 누구보다 빠르게 행동을 조정하는 초고액자산가의 특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PB 업계에서는 다주택자 규제 이후 주택 처분 자금이 부동산보다 반도체주 등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 반도체 수출이 AI 수요에 힘입어 물량은 줄었지만 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가격 급등으로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흐름을 짚었습니다.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의 HBM 중심 생산라인 재편이 ‘믹스 개선’ 효과를 키우는 한편, 현 호조가 가격 요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메모리 가격이 꺾일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다뤘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