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플랫폼 신용대출 중단으로 가계대출 관리 강화

우리은행, 플랫폼 신용대출 중단으로 가계대출 관리 강화
우리은행 신용대출 중단

금융당국이 비상 가계부채 관리 체계를 가동하면서 은행권의 신용대출 공급이 빠르게 조여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6월 12일부터 Toss와 Naver Financial 등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한 신규 및 대환 신용대출을 중단하고 자체 앱의 대환대출 취급도 막는다.

하이라이트

  • 우리은행은 6월 12일부터 Toss, KakaoPay 등 플랫폼을 통한 신규·대환 신용대출을 중단하며, KB국민은행 등도 한도 축소를 검토한다.
  • 5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9조3천억원 증가했고, 신용대출이 3조4천억원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신용대출 한도 축소, 상환 유도, 추가 규제 등 비상 가계부채 관리 체계 가동을 6월 11일부터 공식화했다.

플랫폼 대출 중단과 은행권 대응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6월 12일부터 Toss, KakaoPay, Naver Financial, Finda, Banksalad 등 대출 플랫폼을 통한 신규 신용대출과 대환 신용대출을 중단한다. 우리은행은 'WON Banking' 앱에서도 대환 신용대출을 차단하며,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천만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안 등 신용대출 관리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주택담보대출 한도 규제로 수요가 옮겨가면서 신용대출이 급증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고소득자 대상 신용대출 한도도 은행권 전반에서 동시에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용대출 역시 주택담보대출처럼 이용 문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가계부채 확대와 추가 규제 예고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9조3천억원 늘어, 직전 달의 3조5천억원 증가보다 확대됐다. 4월에 9천억원 감소했던 신용대출은 지난달 3조4천억원 증가해 전체 증가세를 주도한다.

금융위원회는 6월 11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 가계부채 관리 체계 가동을 발표한다. 당국은 은행권에 고소득자 신규 신용대출 한도 축소, 신용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통한 상환 유도 등 자율 관리 조치를 요청하고,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지키지 못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매주 점검회의를 열어 이행 상황을 살필 방침이다.

당국은 비거주 유주택자의 투기성 대출 제한과 전세대출 보증비율 인하를 포함한 추가 규제도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흡수되면 주택담보대출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신용대출 변동성도 계속 커질 수 있다며 금융권 전반의 선제적 관리 강화를 주문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며 주요 시중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금리 상단이 6%를 넘고, 주택담보대출 상단도 7%대로 올라 차주의 이자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신용대출 잔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연체 위험과 가계부채 부담이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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