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하향, 주류 소비 둔화로 실적 전망 조정

NH투자증권,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하향, 주류 소비 둔화로 실적 전망 조정
하이트진로 목표가 하향

국내 주류 소비 감소가 이어지면서 하이트진로의 실적 회복 속도가 시장 기대보다 더디다는 평가가 나온다. 맥주 판매 부진이 2분기 실적 부담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소주 사업의 견조한 점유율과 4%대 배당수익률은 주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하이라이트

  • NH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8%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 2024년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3.9% 감소한 6,220억원, 영업이익은 14.6% 줄어든 550억원으로 추정된다.
  • 소주는 점유율 상승으로 방어하는 반면 맥주 매출은 13% 감소하며 부진, 연간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됐다.

2분기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조정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12일 하이트진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8% 낮춘다. 실적 추정치 변화를 반영한 조정으로, 목표주가 산정에는 지배주주순이익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 16배를 적용한다.

11일 종가 기준 하이트진로 주가는 1만6,430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1조1,523억원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국내 음주량 감소로 주류 시장 전반의 회복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는 점을 핵심 우려로 짚는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6,220억원, 영업이익은 14.6% 줄어든 550억원으로 추정된다. 2026년 연간 매출 전망도 기존 2조5,890억원에서 2조4,560억원으로 낮아지고, 영업이익 전망치는 2,230억원에서 1,940억원으로 조정된다.

소주 방어력과 맥주 부진의 엇갈린 흐름

주요 사업별로 보면 소주와 맥주의 흐름은 엇갈린다. 소주 부문은 2분기 예상 매출이 3,82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1위 브랜드 경쟁력과 함께 과거 수도권에 집중됐던 높은 점유율이 비수도권에서도 꾸준히 상승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반면 맥주 부문 예상 매출은 1,8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회식 문화가 크게 줄면서 맥주 시장이 소주보다 상대적으로 더 부진하다고 진단하며, 지난해 2분기 공장 출고가 인상 전 유통 채널이 물량을 선확보했던 기저효과도 단기 소비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이런 부정적 요인이 2분기 실적에 대부분 반영되면 이후에는 매출 감소 폭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올해 주당배당금이 700원으로 가정될 경우 예상 시가배당수익률이 4.4%에 이르러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증권사들이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수탁수수료 등 수수료 수익과 자기매매 손익 개선이 실적을 끌어올렸지만, 금리·환율 변동과 유동성·PF 건전성 관리 같은 리스크도 함께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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