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분기 순이익 최대 전망에 목표주가 상향

KB금융, 2분기 순이익 최대 전망에 목표주가 상향
KB금융 목표주가 상향

KB금융이 올해 2분기 지주 설립 이후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익성과 주주환원 기대가 함께 커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순이익 증가와 자본비율 개선, 홍콩 ELS 제재 부담 완화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하이라이트

  • 하나증권은 KB금융의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1조9,700억원으로 지주 설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 올해 전체 자사주 매입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서고 총주주환원율이 56%로 지난해 52.4%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조정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12일 보고서에서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종가 15만1,500원과 비교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으로는 올해 2분기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향후 이익 추정치 상향에 따른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 ROE 상승 반영이 제시됐다. 하나증권이 추정한 KB금융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1조9,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하며, 지주 설립 이후 최대 분기 순이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원화대출이 전분기 대비 0.9% 늘고 순이자마진, NIM이 전분기보다 2bp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은 3조4,000억원을 웃돌며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에도 불구하고 증권 수수료 확대 등으로 비이자이익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관리비 증가율은 3.5% 수준에 그치고 대손비용은 약 5,200억원으로 추정돼, 부동산 관련 추가 충당금 부담이 컸던 전년 동기보다 2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주가 약세 요인이었던 홍콩 ELS 과징금 이슈도 해소 국면에 접어든 점이 긍정 요인으로 꼽혔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최종 과징금 규모를 약 2,5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기존 영업외 손실 3,600억원 가운데 약 1,100억원이 환입되고, 추가 예산 감액이 없더라도 최소 600억원 수준의 효과가 가능하다고 봤다.

자본여력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

하나증권은 KB금융의 가장 큰 매력으로 견조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 2분기 보통주자본비율, CET1은 2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0bp 상승한 약 13.73%로 예상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추가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 이미 집행한 1조2,000억원을 합치면 올해 전체 자사주 매입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K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지난해 52.4%에서 올해 56%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과거 보유 자사주 1,430만주 소각과 상반기 매입 예정 770만주를 반영하면 상반기에만 발행주식 총수를 6.1% 줄인 것으로 평가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KB금융이 2분기에 지주 설립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순이자이익 증가 및 브로커리지 수수료 확대 등으로 이익 개선 여지가 크다고 정리했습니다. 또한 홍콩 ELS 과징금 이슈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고 CET1 방어 여력이 확인되면서, 하반기 8,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주가의 핵심 변수로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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