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U.S. Space Tech ETF의 SpaceX 당일 편입 계획 철회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U.S. Space Tech ETF의 SpaceX 당일 편입 계획 철회
SpaceX ETF 편입 변경

SpaceX 상장을 앞두고 국내 최대 우주항공 ETF의 편입 시점을 둘러싼 조정이 다시 원안으로 돌아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U.S. Space Tech ETF에 SpaceX를 상장 당일이 아닌 기존 계획대로 상장 후 2거래일 뒤 반영하기로 한다.

하이라이트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U.S. Space Tech ETF의 SpaceX 상장 당일 편입 계획을 공지했다가 1시간 만에 철회했다.
  • ETF 지수 산출기관과 시장 참가자 협의 결과, 수시 리밸런싱 변경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해 상장 직후 SpaceX 편입이 무산됐다.
  • TIGER U.S. Space Tech의 순자산은 2조2462억원이며, SpaceX 상장 기대감으로 최근 한 달간 1조9921억원이 유입됐다.

편입 일정 변경과 공지 철회

SeDaily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에 TIGER U.S. Space Tech ETF의 리밸런싱 일정 변경 공지를 올렸지만 약 1시간 뒤 이를 삭제한다.

해당 공지에는 SpaceX 상장일인 U.S. 현지시각 12월 12일 종가를 기준으로 신규 상장 종목 조기 편입 제도인 'Fast Entry'를 적용해 상장 당일인 D+0부터 편입하는 방안이 담긴다. 실제 매매는 상장일인 D+0부터 D+2까지 3거래일에 걸쳐 분할 진행하는 방식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규모 거래에 따른 시장 충격을 줄이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기존 TIGER U.S. Space Tech의 지수 산출 방법상 신규 상장 종목은 상장 직후가 아니라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지수에 반영되도록 설계된다. 그러나 SpaceX 상장을 앞두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편입 시점을 상장 당일로 앞당기는 리밸런싱 주기 조정을 추진해 왔다.

시장 충격 우려와 자금 유입

공지 삭제는 ETF 지수 산출기관이 시장 참가자들과 협의한 끝에 검토하던 수시 리밸런싱 일정 변경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SpaceX 상장 초기 수급 부담과 시장 충격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진다. TIGER U.S. Space Tech는 순자산 2조2462억원 규모로 국내 우주항공 ETF 가운데 가장 크며, SpaceX 상장 기대감에 최근 한 달간 1조9921억원이 유입된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Hanmi Semiconductor가 SpaceX 주식과 출자증권 500억원어치 취득을 결정하며 우주항공과 AI 인프라 등 미래 성장 분야로 전략적 투자 범위를 넓힌 점을 짚었습니다. 당시 SpaceX의 IPO(상장) 일정과 기업가치 평가가 함께 거론되며, 상장 직전 대형 우주기업을 둘러싼 국내 자금 집행이 시장에 미칠 파급력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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