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급반등하고 코스피가 8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장 초반 8% 넘게 치솟아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지만,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가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에 힘입어 전일 대비 4.63% 상승한 8123.62에 마감하며 8000선을 회복했다.
-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6704억원, 3조42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조4478억원 순매도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 원화는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9.1원 상승한 1519.8원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3.22% 오른 1029.05에 마감했다.
장중 급등과 수급 변화
MK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359.67포인트, 4.63% 오른 8123.6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499.90포인트, 6.44% 상승한 8263.85에 출발한 뒤 장중 8.64%까지 오르며 8400선을 넘겼다.장 초반 급등으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다만 후장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일부 축소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6704억원, 3조4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5조44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15.69%로 가장 크게 올랐고, 기계장비 8.87%, 의료정밀기기 6.01%, 운송창고 6.00%, 금융 4.93%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은 2.95% 내렸고 통신도 0.96%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기만 5.04% 하락했다. 삼성전자 7.86%, SK하이닉스 2.33%, SK스퀘어 10.59%, 현대차 1.68%, LG에너지솔루션 4.03%, 삼성생명 5.62%, 삼성물산 5.37%, HD현대중공업 0.62%, 기아 6.92% 등은 상승했다.
대외 변수와 코스닥, 환율 반응
투자심리 회복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취지의 신호를 내놓은 점이 거론된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확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국내외 증시에 함께 반영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11일 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9.97포인트, 1.86% 오른 58487.5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127.31포인트, 1.75% 상승한 7394.3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640.16포인트, 2.54% 오른 25809.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2.12포인트, 3.22% 오른 1029.05에 마감했다. 기관이 64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19억원, 27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원익IPS는 30.00% 급등했고 이오테크닉스 21.43%, 에코프로비엠 3.47%, 에코프로 6.34%, 레인보우로보틱스 3.14%, 리노공업 4.71%도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은 2.88% 하락했고 주성엔지니어링 5.91%, HLB 2.74%도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 대비 전일보다 9.1원 오른 151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 매체는 앞서 이란 종전 가능성이 부각되며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지자 국내 건설주가 장중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투자자들은 전후 복구 사업과 에너지·운송 인프라 발주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고, Samsung C&T·GS E&C·Hyundai E&C 등 대형 프로젝트 경험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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