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기업공개 시장 회복이 맞물리면서 단기채권 이자수익과 공모주 투자수익을 함께 노리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의 미국 단기채권과 글로벌 IPO 결합형 공모펀드는 원화 노출형 기준 1년 수익률 19.3%를 기록하며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자금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라이트
- 우리자산운용 '우리 미국단기채권 IPO 펀드' UH 클래스가 최근 1년간 19.3%, 6개월간 7% 수익률을 기록했다.
- 올해 들어 3,406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돼 순자산이 4,645억원에 달하며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투자자 관심이 증가했다.
- AI 칩 설계업체 Cerebras Systems 신주 배정과 더불어 OpenAI, Anthropic 등 대형 AI 기업 IPO 기대감으로 글로벌 IPO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수익률 구조와 운용 전략
KG제로인에 따르면 금요일 기준 우리자산운용의 '우리 미국단기채권 IPO 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원화 환노출형(UH) 클래스는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이 각각 7%, 19.3%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원화 환헤지형(H) 클래스 수익률은 각각 2.5%, 6.3%다.이 펀드는 U.S. 국채와 우량 회사채 등 단기채권 자산을 중심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면서, U.S., 한국, 홍콩, 일본, 유럽 등 글로벌 IPO 시장 투자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U.S. 달러 단기채권으로 금리 변동성을 낮추고 공모주 투자로 초과수익을 노리는 전략이 특징이다.
운용 과정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Neuberger Berman과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Neuberger Berman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딜 소싱 역량을 강화하고, 공모가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우량 기업을 선별 투자한다. U.S. IPO를 중심에 두면서도 홍콩, 일본, 유럽의 대형 공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실제 편입 종목 성과도 수익률 제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 Circle은 상장 이후 장중 고가 기준 공모가 대비 800% 넘게 올랐고, 디자인 플랫폼 Figma도 상장 이틀 만에 330% 이상 상승했다. 일본 맥주회사 Orion Breweries 역시 상장 후 공모가 대비 40% 이상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자금 유입과 IPO 시장 확대 기대
차별화된 전략과 장기 성과가 알려지면서 자금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펀드의 순자산은 현재 약 4천645억원이며, 올해 들어서만 3천406억원의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 U.S. 단기채권과 글로벌 IPO를 결합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계속되고 있다.최근에는 인공지능 투자 열풍의 수혜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최근 성공적으로 상장한 AI 칩 설계업체 Cerebras Systems의 신주 일부를 배정받았고, 이 회사는 상장 이후 시가총액 500억달러 규모의 대형 기술주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IPO 시장 전망도 밝다는 평가가 나온다. OpenAI와 Anthropic 같은 대형 비상장 AI 기업들의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관련 투자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윤 우리자산운용 글로벌운용2팀장은 "점점 변동성이 커지는 글로벌 주식·채권 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중위험·중수익 수준의 매력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글로벌 IPO 붐을 좋은 투자 기회로 활용해 단기채권 금리를 넘어서는 안정적 초과수익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SpaceX가 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완료하며 7,500억 달러를 조달하고, 상장 후 나스닥에서 SPCX로 거래를 시작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또한 개인 투자자 주문 급증과 초과배정옵션 가능성, 그리고 이번 대형 상장이 Anthropic·OpenAI 등 차기 ‘대어’ IPO 기대를 키우며 AI 자산에 대한 수요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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