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구 감소 전망, 생산연령층 축소로 장기 경기침체 위험 부각

서울 인구 감소 전망, 생산연령층 축소로 장기 경기침체 위험 부각
서울 인구감소 경제 위험

서울의 인구가 2050년 810만명 수준으로 줄어들고 핵심 생산연령층 비중도 큰 폭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령화와 저출생이 겹치면서 노동력 기반이 약해져 소비 위축과 저축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의 구조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라이트

  • 서울연구원은 서울 인구가 2050년 약 810만명으로 감소하고 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451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 25~49세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2000년 49.5%에서 2050년 9.7%로 급감하고, 15~24세 비중도 2050년 6.1%로 하락한다.
  • 생산연령층 축소로 만성적 경기침체와 노동생산성 증가율 하락 위험이 커지며, 정년 연장 등 고령 인력 활용이 중요 정책 수단으로 부각됐다.

2050년 인구 구조 변화 전망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인구는 1992년 1,09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2050년에는 약 810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 인구는 2016년 993만6,616명으로 내려오며 '1,000만 서울'이 무너졌고, 2025년 기준으로는 934만명이다.

특히 일할 사람의 감소가 가파르다. 서울의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2010년 779만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줄어들고 있으며, 2010~2015년에는 750만명대를 유지했지만 이후 감소 속도가 빨라져 2022년 700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2050년에는 451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연령층 가운데서도 25~49세 비중 축소가 두드러진다. 이 연령대는 2000년 서울 생산가능인구의 49.5%를 차지했지만 2020년 42.0%로 낮아졌고, 2050년에는 9.7%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24세 인구 비중도 2020년 12.0%에서 2050년 6.1%로 반토막 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경제와 고용 정책에 미칠 영향

서울연구원은 고령화와 저출생이 맞물리면서 부양해야 할 인구는 늘고 이를 떠받칠 생산연령층은 얇아지는 구조가 심화한다고 봤다. 이런 흐름은 소비 축소와 저축 증가를 낳아 만성적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55세 이상 노동자 비중이 1% 늘어날 때 1인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약 0.3%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응책으로는 고령 인력 활용 확대를 제시하며, 정년 연장과 재고용, 임금피크제 같은 제도적 지원이 성장률 하락을 일부 상쇄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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