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CT 수출, 반도체 가격 급등에 5월 사상 최대 기록

한국 ICT 수출, 반도체 가격 급등에 5월 사상 최대 기록
반도체로 ICT 수출 최대

한국 정보통신산업 수출이 반도체 가격 급등에 힘입어 5월에 월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다. 반도체가 증가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컴퓨터·주변기기,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통신장비도 모두 증가 흐름을 보인다.

하이라이트

  • 5월 한국 ICT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8.9% 증가한 477억9천만달러로 월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다.
  • 반도체 수출이 169.2% 늘어난 371억6천만달러로 전체 성장세를 주도하고, DRAM 8Gb 가격은 전년 대비 852.4% 상승한다.
  • AI 서버용 SSD 수출 호조와 신형 OLED·고급 부품 수요 증가로 컴퓨터·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주요 품목 전반에서 수출이 확대된다.

5월 수출 실적과 품목별 증가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4일 발표된 5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9% 증가한 477억9천만달러로 집계된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9.2% 늘어난 371억6천만달러로 전체 실적을 이끈다. 이어 컴퓨터 및 주변기기 259.6%, 휴대전화 15.9%, 통신장비 3.7%, 디스플레이 2.8%의 증가율을 나타낸다.

반도체 수출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는 가격 상승이 꼽힌다. DRAM 8Gb 가격은 2월 13달러에서 5월 20달러로 뛰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852.4% 상승한다.

OLED·AI 서버 수요가 뒷받침

디스플레이는 신형 휴대전화용 OLED 수요 확대와 신규 노트북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반등한다. 휴대전화는 고급 완제품의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고부가 부품 수요가 강해지면서 카메라 모듈의 전체 수출도 확대된다.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AI 서버용 반도체 기반 SSD 수출 증가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최고 실적을 기록한다. 통신장비 역시 베트남향 통신장비 부품과 멕시코향 전기장비 수요가 견조해 증가세를 이어간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정부가 AI 데이터센터·전기차·전력망 확대에 따른 고효율 전력 제어 수요에 대응해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전략 산업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을 정리했습니다. 국비 5000억원 이상에 민간 매칭을 더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부산·포항·나주 등 특화단지 인프라를 활용해 R&D부터 양산·상용화까지 연결하는 생태계 강화가 추진된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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