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2차 판매 3분기 추진

금융위,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2차 판매 3분기 추진
성장펀드 3분기 추가 판매

금융당국이 조기 완판된 국민참여형 성장펀드의 추가 공급을 올해 3분기 안에 내놓기로 한다. 2차 판매 규모는 1차와 같은 6000억원으로 잡히며, 일반 국민 배정과 대면·비대면 판매 비중 등 세부 조건은 추후 확정된다.

하이라이트

  • 금융위원회는 3분기 중 60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2차를 출시하고, 정부가 1200억원을 후순위로 투자한다.
  • 1차 펀드는 출시 첫날 87%가 소진되고 5영업일만에 완판되어 3만258명이 가입, 2차 판매도 일반 국민 비중 확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 판매 첫 주 온라인 배정 및 운용사 인센티브 정책 등 편의·성과 제고 방향의 제도 개선이 논의됐다.

2차 판매 구조와 운용 계획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열린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운용 점검회의에서 국민 수요에 부응하고 생산적 금융을 통해 경제 도약에 기여하기 위해 3분기 중 6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처음 출시된 국민참여형 성장펀드는 당초 3주간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출시 첫날 6000억원 전체 판매분의 87%가 소진됐고 출시 후 5영업일째인 29일 완판됐다. 총 3만258명이 가입했다.

금융위는 2차 판매에서도 정부가 모집액의 20%인 1200억원을 후순위로 투자해 펀드별 손실의 약 20%를 먼저 부담하는 구조를 유지한다. 재원은 기존 국가성장펀드 직접투자 부문 1500억원 가운데 400억원, 인프라 투자 부문 4000억원 가운데 800억원을 활용한다.

공모펀드 운용사는 1차와 같은 체계를 유지하되, 실제 투자 운용을 맡는 위탁운용사 10곳은 새로 선정할 방침이다.

일반 국민 배정과 판매 방식 조정 가능성

1차 흥행 배경으로는 정부의 손실 우선 부담 구조와 함께 소득공제,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에 대한 투자 수요가 꼽힌다. 금융위는 예상보다 큰 수요가 확인되자 2차 판매를 곧바로 검토했다.

관심을 모으는 일반 국민 배정 비중 확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차 판매 때 금융위는 판매사에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일반 국민에게 20% 이상을 배정하도록 요구했고, 실제 판매 결과 일반 국민 비중은 판매액 기준 약 35%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2차 판매에서는 일반 국민 비중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은행과 증권사에 대해 판매 첫 주 온라인 물량을 50%만 배정하도록 한 지침도 국민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될 수 있다. 회의에서는 펀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운용사 인센티브도 논의됐으며, 금융위는 매년 수익률 평가를 통해 우수 운용사를 선정해 포상하고 후속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및 한국산업은행의 다른 정책자금 펀드 사업 선정 때 우대할 계획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3분기 중 6000억원 규모의 국가성장펀드 2차를 조성하고 정부가 1200억원을 후순위로 출자하는 방안을 다뤘습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자펀드 운용사 신규 선정, 자율 투자 한도 상향과 코스닥 벤처펀드 활용 허용 등 운용 구조 변화와 함께, 일반 국민 배정 및 온라인·영업점 판매 비중 조정 가능성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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