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전력 수급 안정화와 에너지 전환 수요가 맞물리면서 DL E&C가 5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을 따냈다. 이 설비는 향후 청정수소 발전으로의 전환까지 염두에 둔 구성을 적용해 중장기 저탄소 전원 전환 기반을 넓히는 의미를 갖는다.
하이라이트
- DL E&C는 제주 동부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서 단독으로 EPC 계약을 수주해 5,500억원 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 프로젝트는 2030년 준공 목표로 150메가와트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며, 수소 연계 가능한 터빈 및 AWP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다.
- DL E&C는 이번 수주로 에너지 전환 사업을 확대하고, 수소 발전과 SMR 등 미래 친환경 기술 분야 계약도 지속 추진 중이다.
제주 동부 발전소 수주 내용
SeDaily에 따르면, DL E&C는 제주에서 55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했다.DL E&C는 월요일 '제주동부 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목요일 울산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렸으며, 박상신 DL E&C 대표와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 구좌읍 동복리 일대에 총 150메가와트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발주처는 한국동서발전이며, DL E&C는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을 포함한 전 과정을 EPC 방식으로 수행한다. 발전소는 2030년 준공 후 제주 지역 전력 공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 전환과 전력망 안정화 의미
DL E&C는 70년이 넘는 발전 플랜트 시공 경험과 제주 지역에 대한 이해를 이번 수주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특히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체 기본설계 역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는 가스터빈,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 HRSG의 성능을 정밀 분석해 최적 설계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제주동부 복합발전소에는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 전 과정을 표준화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기술 AWP, Advanced Work Packaging가 적용된다. DL E&C는 이 방식을 2021년 여수 DL케미칼 2공장 증설에 국내 처음 도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력망 안정화 장치인 동기조상기가 설치되며, 수소 사용이 가능한 터빈도 도입된다. 이에 따라 향후 청정수소 발전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진다. 수소 발전은 기존 발전 설비를 활용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대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DL E&C는 이번 계약으로 에너지 전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앞서 3월 X-energy와 소형모듈원전, SMR 표준설계 계약도 체결했다.
유재호 DL E&C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청정수소 발전 전환이 신규 발전소 건설보다 가동 중단을 최소화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는 경제적인 저탄소 전력 해법이라며, 플랜트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와 수소 같은 미래 핵심 기술을 결합해 추가 수주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의 송전망 건설 사업이 지역 반대와 인허가 지연으로 장기간 표류하면서, 전기를 생산하고도 수도권 등 수요지로 보내지 못하는 병목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동해안-동서울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핵심 사업이 지연되며 반도체·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과 국가 경쟁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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