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Innotek가 반도체 기판 수요 확대 기대에 이어 Apple의 Siri 인공지능 전략 수혜 가능성까지 부각되며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증권가는 신형 iPhone 교체 수요와 고급형 모델 중심의 출하 확대가 광학 부품 공급사인 LG Innotek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추가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하이라이트
- LG Innotek 주가는 6월 15일 16.70% 상승해 12만2,090원에 마감, 올해 들어 346% 급등하며 KOSPI 상승률을 크게 상회.
- Apple의 iPhone 전략 변화와 AI Siri 생태계 확장에 따라 2026~2028년 LG Innotek이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 확대.
- KB증권은 2024~2025년 전 세계 iPhone 출하량이 2억5,000만대와 2억7,000만대로 증가 전망, LG Innotek의 고사양 부품 공급 확대 기대.
주가 상승 배경과 Apple 전략 기대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15일 한국거래소에서 LG Innotek 주가는 1만2,090원에 거래를 마치며 16.70% 올랐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은 346%, 최근 한 달 상승률은 약 59%로, 같은 기간 KOSPI 상승률인 102%와 6.82%를 크게 웃돈다.다만 LG Innotek 주가는 최근 최고가인 17만8,000원과 비교하면 약 32%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반도체 기판 수요가 크게 늘며 이익 개선 기대가 커진 데 이어, Apple의 iPhone 전략 변화가 추가 호재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LG Innotek가 iPhone 전략 변화와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출하 확대에 따라 AI Siri 생태계 확장의 최대 수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Pro 시리즈를 앞세운 고급형 모델 출하 확대와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 전략이 고부가 광학 기술을 확보한 LG Innotek의 점유율과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기대와 전방 산업 파급
증권가는 LG Innotek의 투자 포인트를 반도체 기판과 Apple 관련 광학 부품이라는 두 축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기판 사업의 실적 전망이 개선되는 가운데, 과거 주가 상승의 동력이었던 Apple 관련 기대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KB증권은 전 세계 iPhone 출하량이 지난해 약 2억4,000만대에서 올해 2억5,000만대, 내년 2억7,0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 같은 출하 증가가 현실화하면 LG Innotek에는 물량 확대뿐 아니라 고사양 부품 공급 확대 측면에서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이 비수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KB증권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및 목표주가 유지 배경을 정리했습니다. 반도체 기판(패키지솔루션) 가동률 상승과 판가 효과, 그리고 iPhone 관련 광학솔루션 출하 강세가 맞물리며 실적 가시성과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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