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유동성 제고 위해 0.8대1 무상증자 결정

가온전선, 유동성 제고 위해 0.8대1 무상증자 결정
가온전선 무상증자 발표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로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가온전선이 주주가치 제고와 거래 활성화를 위한 자본 확충에 나선다. 이번 무상증자는 가파른 이익 성장에 비해 유통 주식 수가 적다는 시장 우려에 대응해 주식 유동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하이라이트

  • 가온전선은 6월 1일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0.8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시행해 총 발행주식이 1,654만3,115주에서 2,977만7,607주로 증가한다.
  • 이번 무상증자 결정은 시장 유동성 확대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목표로, 현재 유통주식 수 부족 우려에 따른 조치이다.
  • 2024년 1분기 가온전선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성장에 힘입어 매출 19.4%, 영업이익 27.2% 증가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무상증자 결정과 발행 일정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온전선은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0.8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 1일이며, 신주 상장일은 추후 확정된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가온전선의 발행주식 총수는 1,654만3,115주에서 2,977만7,607주로 늘어난다. 회사는 자본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겨 주식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시장 유동성을 개선하고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가온전선은 실적 증가 속도에 비해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가 적어 거래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일반적으로 무상증자는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고 향후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AI 데이터센터 수요와 실적 개선

가온전선은 올해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7.2% 증가하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다. U.S. 빅테크 기업들의 생성형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전력 케이블 공급이 크게 늘었고, U.S. 생산법인 LSCUS의 가동률도 본궤도에 오른 점이 실적을 뒷받침한다.

회사는 단순 전력 케이블 공급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전용 전력기기 포트폴리오도 구축하고 있다. 대용량 전력 배전 솔루션인 'Cable Bus'와 'Busduct'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며 관련 시장 중심의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에 대해 회사의 성장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AI 전력 인프라 ETF 반등과 전력기기 업종 수주 개선 흐름을 다룬 이전 기사에서는, 한 달가량의 조정 이후 관련 ETF들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짚었습니다. 또한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송전·변전 및 내부 전력설비 수요를 키워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추가 수주와 중장기 성장 기대를 뒷받침한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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