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신차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10년 이상 된 고연식 중고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연식보다 가격, 유지비,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면서 중고차 수요 구조도 함께 바뀌고 있다.
하이라이트
- K Car의 5년 이하 차량 판매 비중이 2021년 55%에서 2023년 43%로 12%포인트 하락한 반면, 10년 초과 차량 비중은 7%에서 11%로 4%포인트 상승했다.
- 국내 10년 이상 노후 차량 비중은 2023년 38.4%로 역대 최고치에 도달했고, 2025년 10월 노후 차량 대수는 993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 Hyundai Grandeur IG, Avante AD, Chevrolet The Next Spark 등 고연식 인기 모델 수요가 유지비 절감 및 내구성 강점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중고차 수요 이동과 판매 비중 변화
K Car에 따르면 자사 판매에서 5년 이하 차량 비중은 지난해 43%로 2021년 55%에서 12%포인트 낮아진다.반면 10년 초과 차량의 소매 판매 비중은 같은 기간 7%에서 11%로 4%포인트 높아진다. 비교적 신차급 중고차 선호는 여전히 유지되지만, 차량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 선택지가 더 오래된 차량으로까지 넓어지는 흐름이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신차 가격의 구조적 상승이 있다. 첨단 안전장비 의무화와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가 출고가를 끌어올리고, 경기 불확실성은 차량 교체를 미루는 소비자를 늘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출시 후 7년에서 10년이 지난 차량도 주행거리와 관리 상태가 양호하면 합리적인 선택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K Car는 이런 소비 변화에 맞춰 가성비와 품질 경쟁력을 갖춘 고연식 차량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인국 K Car 사장은 차량을 오래 보유하려는 지출이 확산되면서 오래된 중고차에 대한 수용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연식이 다소 있어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고 품질이 검증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시장 환경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한다.
국내 차량 노후화와 시장 영향
국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도 차량 보유 기간 장기화는 뚜렷하다. Korea Automobile & Mobility Association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등록 차량 2660만9015대 가운데 10년 이상 차량 비중은 38.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다.15년 이상 초고연식 차량 비중도 2020년 11.8%에서 올해 14.6%로 높아진다. 10년 이상 노후 차량 대수는 2023년 898만대에서 2025년 10월 993만대로 늘어나는 반면, 신규 등록 차량은 2020년 190만5972대에서 2025년 169만5442대로 줄어든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일부 고연식 모델에 대한 선호도 이어진다. 2017년과 2018년에 출시된 Hyundai Grandeur IG는 넓은 실내와 안정적인 주행 성능으로 높은 선호를 보이고, 같은 시기 Hyundai Avante AD는 낮은 유지비 덕분에 출퇴근과 통학용 첫 차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Chevrolet The Next Spark도 경차 특유의 연료비와 보험료 강점으로 실속형 소비자 사이에서 꾸준히 찾는 모델로 꼽힌다.
Renault Korea의 부산공장 가동일수 축소와 유휴일 적립제 검토는 최근 국내외 판매 부진 속에서 생산 체계를 유연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우리 매체는 비가동일 임금을 100%로 보장하는 방안과 노사 협의 변수를 함께 전했습니다. 또한 Polestar 신차 양산 및 Grand Koleos 부분변경 준비 등 향후 수요 반등에 대비한 생산 정상화 시나리오도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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