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패키지기판 호황 전망에 목표주가 상향

삼성전기, MLCC·패키지기판 호황 전망에 목표주가 상향
MLCC·패키지기판 호황 기대

AI 서버용 고용량 부품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 MLCC, 와 패키지기판 사업이 실적 개선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가는 공급 증가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데다 일본 업체들의 생산 차질 가능성까지 겹치며 이익 추정치와 기업가치 전망이 추가로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 본다.

하이라이트

  • KB증권은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30만원으로 36% 상향하고,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1조7420억원으로 제시했다.
  • AI 서버 수요 증가와 고용량 MLCC·대면적 패키지기판의 한정된 공급으로 최소 2년간 타이트한 수급 및 가격 상승 전망이 제기된다.
  • 중국의 대일 희토류 수출이 3~4월 각각 88%, 82% 급감해 일본 업체 생산 차질 시 삼성전기가 글로벌 MLCC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부각된다.

KB증권 상향 조정 배경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KB증권은 19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30만원으로 36%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5년간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 CAGR, 추정치를 기존 68%에서 73%로 높인다. 이는 MLCC와 패키지기판에서의 성장 여력 확대를 반영한 조정으로, KB증권은 해당 산업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여전히 낮다고 판단한다.

KB증권의 실적 전망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7420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5890억원보다 9.6% 높고,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3조3620억원으로 컨센서스 2조7220억원보다 23.5% 높다. 올해 2분기에는 매출 3조3260억원, 영업이익 4070억원을 예상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2%, 전 분기 대비 45.2% 증가하는 수준으로 제시한다.

AI 서버 수요와 공급 제약 영향

강한 업황의 핵심은 수급 비대칭이다. GPU 아키텍처 고도화와 ASIC 확산으로 MLCC와 패키지기판 수요가 급증하지만, 고용량 MLCC와 대면적 패키지기판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 수는 제한적이고 낮은 수율로 공급 확대 속도도 더디다.

이 연구원은 서버 랙당 MLCC와 패키지기판 탑재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향후 2년 이상 타이트한 수급과 시장 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도 변수로 부상한다. 원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 1월부터 일본 기업을 겨냥한 희토류 수출 통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중국의 대일 희토류 수출은 3월과 4월에 각각 전년 대비 88%, 82% 급감한다.

일본의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는 60%에서 70%로 추정된다. 이트륨과 디스프로슘 같은 희토류 첨가제를 사용하는 고신뢰성 MLCC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일본 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현실화하면 글로벌 MLCC 가격이 추가 상승하고, 상대적인 반사이익이 삼성전기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 매체는 앞서 삼성전기가 코스피 9,000선 돌파 국면에서 고가주로 부상하며, AI 반도체 패키징과 MLCC 호황 기대를 바탕으로 증권가 목표주가가 300만원까지 제시됐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당시 외국인 순매수 유입과 함께 FC-BGA·MLCC 및 신사업(실리콘 커패시터) 성장성이 주가 재평가의 핵심 배경으로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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