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버 확산에 따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한울반도체 주가가 연속 급등하고 있다. 회사가 글로벌 MLCC 선도업체 Murata와 고성능 MLCC 생산용 장비 개발에 나선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한울반도체는 18일 Murata와 고성능 MLCC 제조 공정용 마운터 장비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 한울반도체 주가는 19일 오후 2시45분 기준 29.98% 급등해 1만7,82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상한가와 신고가를 기록했다.
- AI 서버 확산과 함께 고용량, 고전압 MLCC 수요 증가로 주요 규격 공급 부족 및 MLCC 업계 가격 상승세가 전망된다.
주가 급등 배경과 협약 내용
SeDaily 보도에 따르면, 한울반도체는 18일 Murata와 고성능 MLCC 제조 공정용 마운터 장비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19일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한울반도체는 오후 2시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110원, 29.98% 오른 1만7,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29.95% 상승한 1만3,710원에 마감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장중 1만7,820원은 신고가다.
마운터는 MLCC 생산 과정에서 부품을 정밀하게 옮기고 배치하는 장비다. MLCC가 소형화, 박형화될수록 공정 정밀도의 중요성이 커져 핵심 장비로 꼽힌다.
AI 서버 수요와 MLCC 시장 영향
MLCC는 전자기기 회로에서 전류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과 자동차뿐 아니라 AI 서버에도 대량으로 쓰인다. 최근 AI 서버용 고용량, 고전압 MLCC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관련 기업 전반의 수혜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증권가는 AI 서버 확산이 MLCC 시장의 수급 구조를 바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AI 서버용 고용량 MLCC 수요 증가로 일부 핵심 규격에서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 흐름이 범용 제품으로도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I 서버용 고용량, 고전압 MLCC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고 공급 재배분에 따른 업계 전반의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과거보다 더 강한 가격 상승과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 서버 확산으로 고용량 MLCC와 대면적 패키지기판 수요가 늘면서 삼성전기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하고, 관련 시장의 수급 타이트닝과 가격 상승 기대가 커졌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당시에는 공급 확대가 제한적인 가운데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이슈로 일본 업체 생산 차질 우려까지 더해지며, MLCC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가능성과 삼성전기의 반사이익 전망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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