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경남 전력·에너지 중소기업 북미 수출 공략 확대

KOTRA, 경남 전력·에너지 중소기업 북미 수출 공략 확대
경남 에너지 북미 진출

인공지능 확산으로 전력망과 에너지 인프라 증설 수요가 커지면서 경남 전력·에너지 기업들이 U.S.와 캐나다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경남은 Doosan Enerbility와 Hyosung Heavy Industries 협력사가 밀집한 지역으로, 이번 북미 로드쇼는 원전과 송배전, 발전 설비 분야 수출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이라이트

  • KOTRA와 경상남도는 6월 16~19일 북미 휴스턴과 토론토에서 경남 에너지·전력기자재 수출로드쇼를 개최, 10개 중소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했다.
  • 미국 Energy Project Expo에는 약 7,000명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고, 한국 기업들은 약 400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 미 에너지부는 2027년부터 4년간 19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으며, 캐나다는 2050년까지 140GW에서 190GW로 저탄소 발전 설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휴스턴·토론토 로드쇼 추진 내용

KOTRA와 경상남도에 따르면 양측은 16일부터 19일까지 U.S. 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에서 '경남 에너지·전력기자재 북미 수출로드쇼'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중소기업 10곳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했다.

휴스턴에서는 16일부터 이틀간 열린 종합 에너지 전시·컨퍼런스 'Energy Project Expo, EPC SHOW'에 한국관이 운영됐다. Bechtel, Fluor, GE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 관계자 약 7,000명이 찾은 현장에서 한국 기업들은 KOTRA가 사전 매칭한 바이어를 포함해 약 400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장에서 K-원전 기술을 알리고 참여 중소기업의 마케팅도 지원했다.

이어 1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Hatch, Candu Energy 등 현지 주요 에너지 기업이 참석했다. 참가 기업들은 사전 주선된 B2B 상담을 진행했고, 캐나다 EPC와 원전 산업 기회에 대한 브리핑, 오픈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협력 방안도 다각도로 논의했다.

북미 전력망 투자와 경남 기업 수혜 기대

이번 로드쇼는 Doosan Enerbility와 Hyosung Heavy Industries 협력사를 비롯한 전력·에너지 중소기업이 밀집한 경남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 측 참가단은 발전소 크레인, 펌프 모듈, 방폭 케이블, 터빈 블레이드 등 전문 전력·에너지 기자재 생산 기업으로 구성돼 북미 에너지 전환 수요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U.S.와 캐나다는 AI 확산에 따라 전력망 확충과 현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U.S. 에너지부는 2027년부터 4년간 국가 전력망 현대화에 19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캐나다 정부도 현재 대비 국가 전력망을 두 배로 확대하고 2050년까지 140GW에서 190GW 규모의 저탄소 발전 설비를 추가할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원전과 송배전 등을 포함한 전력·에너지 기자재와 관련 제품은 U.S.와 캐나다 모두에서 수요가 높은 품목이라며 가격과 납기 측면에서 신뢰도가 높은 국내 기업의 진출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KOTRA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특화 산업 기업이 해외 현지 수요에 맞춰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남 해남 솔라시도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과 광주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둘러싼 대규모 전력 수요와 인프라 과제를 우리 매체가 이전 기사에서 짚었습니다. 당시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송배전망, 용수, 주거 등 기반 여건을 동시에 갖추는 것이 핵심이며, 비용 경쟁력과 공급망 리스크, 지역 인재·산업 생태계 확보가 성패를 가를 변수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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