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카페업계, 캐릭터 IP 협업으로 매출 확대

한국 패션·카페업계, 캐릭터 IP 협업으로 매출 확대
패션·카페, 캐릭터로 성장

캐릭터와 게임, 아티스트 지식재산권 협업이 패션과 외식 업계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장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정판 굿즈를 넘어 고객 유입과 구매 전환을 끌어올리면서 젊은 소비자 확보와 브랜드 충성도 강화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SPAO의 IP 협업 상품 매출은 2024년 1~6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하며 전체 매출 내 비중도 18%로 확대됐다.
  • Twosome Place의 'Pingu' 협업 디저트 매출은 한 달간 전년 'Disney' 협업 대비 85% 이상 증가하며 20대 구매 비중이 37%로 급증했다.
  • Hollys는 'Miffy' 협업 굿즈 2차 프로젝트에서 출시 3일 만에 준비 수량의 70%를 판매하며 카페·패션 업계 IP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브랜드별 협업 성과와 운영 확대

업계에 따르면 월요일 기준 SPAO의 IP 협업 상품 매출은 이달 11일까지 1년 전보다 49% 늘었다. IP 협업 상품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30%, 지난해 28% 증가했고, 올해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IP 협업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15%, 지난해 16%, 올해 18%로 확대되고 있다.

SPAO는 매달 2~4건의 신규 IP 협업을 선보이며 연간 약 40개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11일 여의도 The Hyundai Seoul에서 연 'SPAO Friends Lab' 팝업스토어는 'Naruto'와 'Toy Story 5'를 내세워 사전 예약 1만5,000건 이상을 끌어모았고 1분 만에 예약이 마감됐다. 이달 18일 기준 구매 전환율은 75%를 기록했고, 24일까지 이어지는 행사 기간 방문객은 1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성과 배경으로는 팬덤 중심 기획 역량이 꼽힌다. SPAO는 2017년 전담 조직인 'Collabo Cell'을 만든 뒤 소셜미디어 설문과 팬 커뮤니티 의견을 상품 기획에 반영해 왔다. 성인과 키즈 상품을 함께 내놓는 패밀리 전략과 5일 안에 생산·입고가 가능한 공급망도 경쟁력으로 제시된다.

카페 업계에서도 협업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Twosome Place가 지난달 출시한 'Pingu' 협업 디저트와 음료 가운데 대표 상품인 'Pingu Choco Fudge Cake' 매출은 약 한 달 동안 지난해 선보인 'Disney' 협업 케이크보다 85% 이상 증가했다. 협업 음료 2종 판매도 전년 협업 음료보다 15% 늘었다.

Hollys 역시 캐릭터 IP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출시한 'Miffy' 협업 굿즈가 10일 만에 3만 개 판매되자, 회사는 올해 4월 2차 협업을 기획했다. 음료와 케이크, 피크닉 굿즈로 구성된 이번 협업에서는 대표 상품인 'Miffy Ground Chair'를 중심으로 일부 매장에 오픈런이 이어졌고, 준비 물량의 70%가 출시 3일 만에 소진됐다.

2030 고객 유입과 업계 경쟁 심화

특히 카페 협업 메뉴는 20대와 30대에서 반응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Disney 협업 메뉴에서는 30대가 매출의 36%, 40대가 34%, 20대가 19%를 차지했지만, 이번 Pingu 협업에서는 20대 비중이 37%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36%로 뒤를 이었다. 향수를 자극하는 캐릭터를 뉴트로 감성으로 재해석해 핵심 타깃인 20대 고객을 새롭게 확보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Twosome Place 관계자는 지난해 확인한 Pingu 캐릭터 반응이 이번 디저트 협업 확대의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공 흐름에 맞춰 다음 달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2차 Pingu 협업 굿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캐릭터 협업이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신규 메뉴 확대, 자체 앱 이용 촉진, 신규 고객 확보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팬덤 기반 체험형 소비가 확산되면서 유력 IP를 선점하려는 패션·외식 업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Daiso가 오프라인 매장 결제액 최고치 경신과 Daiso Mall 앱 이용자 증가로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의류·뷰티 등으로 상품군을 넓히고 매장 대형화와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면서, 단순 균일가 매장을 넘어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