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 hynix의 반도체 호황 수혜가 경기 남부 아파트 거래를 늘리면서 건자재 시장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용인, 평택, 화성 동탄 등 이른바 반도체 벨트 주거지에서는 입주 리모델링과 부분 보수 수요가 함께 커지며 프리미엄 자재 판매가 늘고 있다.
하이라이트
- Hyundai L&C는 용인, 평택, 화성 동탄 등 반도체 벨트 인근 주거지역 프리미엄 건자재 매출이 1~5월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 화성 동탄 아파트 매매 건수는 2월 1,222건에서 5월 1,806건으로 47.8% 늘었고, 용인 기흥구도 올해 1분기 기준 118% 급증했다.
- Hyundai L&C와 LX Hausys 등 주요 건자재 업체들이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와 오프라인 체험관 오픈 등 B2C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벨트 주거지 판매 증가
SeDaily에 따르면, Hyundai L&C의 용인, 평택, 화성 동탄 등 반도체 벨트 인근 주거지역 프리미엄 건자재 매출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창호, 바닥재, 벽지 등 고급 주거용 자재 판매가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이 같은 수요 확대는 삼성전자와 SK hynix 직원 대상 성과급 확대와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지역 경제 활력이 주택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이른바 '삼전닉스 셔틀존'으로 불리는 통근 편의 지역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화성 동탄의 거래 증가가 눈에 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동탄 지역 아파트 매매 건수는 올해 2월 1,222건에서 5월 1,806건으로 47.8% 늘고 있으며, 용인 기흥구의 아파트 거래도 올해 1분기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급증하고 있다.
리모델링 경쟁과 B2C 시장 확대
부동산 거래 회복은 인테리어 시공과 보수 시장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국내 주요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는 동탄과 수지처럼 반도체 종사자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올해 인테리어 매출이 약 20% 상승하고 있으며, 주택 매입 이후 입주 리모델링이나 부분 수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국내 건자재 및 인테리어 업체들의 소비자 대상 B2C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Hyundai L&C는 이탈리아 원목마루 브랜드 Florian, 독일 욕실자재 브랜드 Koiko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Rehau 창호와 Khanstone 마감재를 묶어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LX Hausys는 올해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건자재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LX Z:IN Flagship'을 열고 리모델링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 산업 호황이 주택 거래와 지역 소비를 자극하면서 경기 남부 건자재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삼성전자와 SK hynix의 성과급 확정 이후 동탄 주택시장이 과열되며 동탄역 인근을 중심으로 아파트 호가가 급등하고, 매도인이 위약금을 감수하고 계약을 취소한 뒤 재매물로 내놓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거래량과 계약 해제 비율이 동시에 뛰는 가운데 과열이 이어질 경우 추가 규제 카드까지 거론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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