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등 해외 조달 시장 확대가 이어지면서 휴대용 X선 발생장치 전문기업 Remedi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의료용 주력 제품 수출 증가에 더해 신제품 출시와 산업용 비파괴검사 사업 확장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거론된다.
하이라이트
- Remedi의 2024년 1분기 매출은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5% 증가,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됨.
- 인도, 필리핀, 중동 등 정부 조달 확대와 신제품 'XCAM6', 'XCAM10' 출시로 의료 장비 수출 및 선진국 시장 진입 기대.
- 코스닥 상장 추진 중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7800원~2만700원, 예상 시가총액 1257억~1579억원, 수급 여건이 변수로 지목됨.
인도 조달 확대와 1분기 실적 개선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화요일 보고서에서 Remedi가 저선량 소형화 X선 발생 및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용 휴대형 X선 이미징 장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도와 필리핀 등 정부 입찰 시장 확대와 신제품 출시 효과가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medi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146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이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94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5% 증가했고 수익성도 확대됐다. 특히 인도 정부 조달 매출 급증이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으로 지목된다.
회사는 X선 발생 핵심 부품인 세라믹 기반 X선 튜브와 저선량 고효율 전자발생기 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CE 인증을 받은 세라믹 X선 튜브 'RMT08'을 시작으로 의료 제품군을 넓히고 있으며, 산업용 비파괴검사용 고출력 튜브도 개발하고 있다.
의료 장비 수출과 상장 변수
Remedi의 주력 사업은 의료용 휴대형 X선 장비다. 지난해 의료 장비 매출은 12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7.3%를 차지했다. 대표 제품 'KA6'는 병실, 응급 현장, 이동 검진 등에 쓰이는 휴대용 X선 장비로 현재 34개국에 판매되고 있다.수출은 남아시아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의료 인프라 확충과 정부 주도 헬스케어 투자 확대가 배경이며, 인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도 매출이 늘고 있다. 기존 KA6 판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성능 제품 'XCAM6'와 차세대 모델 'XCAM10' 출시로 선진국 시장 진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산업용 비파괴검사 시장 진출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Remedi는 이미 LG Energy Solution에 배터리 검사 장비를 공급한 실적을 갖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항공 부품 검사 수요 확대에 따라 산업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회사는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7800원에서 2만700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257억원에서 1579억원이다. 하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흐름이 연간으로 이어지면 현재 제시된 기업가치를 충분히 정당화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최근 국내 증시 자금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되고 있어 수급 여건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코스닥 상장을 앞둔 Remedy가 초경량 마이크로 X선 장비를 기반으로 NASA 공급사로 선정된 성과를 발판 삼아 해외 의료시장과 군수 조달 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짚었습니다. 또한 수요예측·일반청약 등 상장 일정과, 공모자금을 생산시설 확충에 투입해 생산능력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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