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와 반도체 수출 기대가 맞물리면서 국내 증시가 장중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코스피는 22일 9,100선을 처음으로 종가 기준 돌파했고, SK hynix는 삼성전자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 1위에 오른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6월 22일 0.69% 상승해 9,114.55에 마감, 장중 9,200선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
- SK hynix 시가총액 2,080조3,782억원으로 2,066조6,594억원의 삼성전자 보통주를 제치고 25년 7개월 만에 시총 1위 등극.
-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6월 1~20일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4% 증가하며, 업종 전반 투자심리 강화.
지수 반등과 시가총액 순위 변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2일 전 거래일보다 62.13포인트, 0.69% 오른 9,114.55에 마감한다. 장 초반 8,954.43까지 밀린 뒤 빠르게 회복했고, 장중에는 9,200선에 닿으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1,502억원, 3,04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다. 반면 외국인은 2조5,467억원을 순매도한다.
코스닥지수도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해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 0.19% 오른 968.40에 마감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1억원, 1,49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652억원을 순매도한다.
특히 SK hynix는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이 약 2,080조3,782억원으로, 약 2,066조6,594억원의 삼성전자를 넘어선다.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주는 것은 2000년 11월 이후 약 25년 7개월 만이다. 다만 삼성전자 우선주 시가총액 179조7,311억원을 합산한 전체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선두를 유지한다.
중동 협상 기대와 반도체 수출이 투자심리 지지
시장은 하루 동안 중동 관련 소식에 따라 등락을 거듭한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양해각서 이행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해외 보도로 장 초반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장중 협상 진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선호가 다시 살아난다.반도체주는 수출 지표가 더해지며 강세를 보인다. 관세청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4%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업종 전반의 기대를 키운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으로의 자금 쏠림이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번 주 예정된 Micron 실적 결과에 따라 반도체 업종이 주도력을 지속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 매체는 앞서 SK하이닉스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를 앞지른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당시 거래대금 급증과 함께 반도체 업종 전반의 강세가 나타났고, HBM 비중 확대에 따른 실적 안정성과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가 주요 배경으로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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