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이달 말 전국 주요 권역에 1GW급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5곳을 짓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이 현실화하면 단일 기업 기준으로 국내 최대 AI 인프라 투자가 되며, 전력망 접근성과 지역 균형 발전 전략이 입지 선정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하이라이트
- SK그룹이 5개 권역에 각각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총 5GW급 초대형 투자를 추진 중이다.
- 단일 AI 데이터센터 투자비가 약 70조원에 이르는 가운데, 전체 전력 수요는 현 국내 데이터센터의 2~3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 SK하이닉스가 주가 5.61% 상승과 함께 시가총액 208조3782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1위에 올라 삼성전자(206조6595억원)를 추월했다.
전국 5GW급 투자 구상 부상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22일 정부와 업계에선 SK가 추진하는 초대형 AI 데이터센터가 학습과 추론을 수행하는 AI 팩토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구상은 U.S.와 중국이 주도하는 AI 인프라 경쟁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 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업계에서는 이미 추진 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이번 전국 투자 구상의 출발점으로 본다. 울산 사업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가스가 보유한 전력 및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AI 전용 컴퓨팅 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추가 후보지로는 부산·경남, 전남 해남·영암, 세종·충남, 전북 새만금 등이 거론된다.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산업시설과 달리 전력망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 입지 요인으로 평가돼, 이미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거나 신규 조성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들도 유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력 수요와 시장 기대 확대
SK가 5개 권역에 각각 1GW급 시설을 건설하면 전체 전력 용량은 5GW에 이른다. 이는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의 2배에서 3배 수준으로 추정되며, 1GW는 약 1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규모다.단일 AI 데이터센터 투자비는 최근 약 70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이런 구상은 AI 시대 국가 인프라 구축과 지역 균형 발전을 추진하는 정부 전략과도 맞물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SK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는 이날 주가가 전일 대비 5.61% 올라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실적 개선 기대와 U.S. ADR 상장에 따른 자금 유입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며, 코스피 시총 1위가 바뀐 것은 25년 7개월 만이다.
이날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08조3782억원으로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 206조6595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우선주를 포함하면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여전히 SK하이닉스보다 약 8% 큰 수준이며,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194.8% 올랐지만 SK하이닉스는 348.4% 급등해 이 같은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우리 매체는 앞서 SK그룹의 ‘AI 팩토리’형 데이터센터 구상이 단순 서버 시설을 넘어 대규모 전력 조달, AI 반도체 공급망, 장기 고객 계약을 결합한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기가와트급 전력 확보가 사업 성패의 최우선 과제로 지목됐고, SK hynix의 HBM 경쟁력과 글로벌 고객 유치 여부가 수익성과 확장성의 핵심 변수로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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