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국내 뷰티업계의 관심이 시술 직후 피부 진정과 회복을 돕는 사후관리 제품군으로 넓어지고 있다. 레이저, 스킨부스터, 리프팅 이후 피부 상태 유지 수요가 커지면서 유통사와 제약사들이 전용 카테고리와 특화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하이라이트
- CJ Olive Young 신설 'Advanced Derma' 카테고리는 글로벌 관광 상권 중심으로 확장하며 의료관광 및 시술 후 관리 수요를 공략한다.
- PharmaResearch의 'Rejuvinex Cream'이 지난해 일반의약품 판매 1위 기록, 'Rejuvi-S' 앰플의 5월 매출은 1월 대비 157% 증가했다.
-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한국 방문 외국인 환자는 201만명, Olive Young 더모코스메틱 매출은 2020년 이후 연평균 24% 성장했다.
올리브영 전용 카테고리 확대 전략
23일 업계에 따르면, CJ Olive Young은 시술 후 관리 수요를 겨냥한 'Advanced Derma' 카테고리를 최근 신설하고 글로벌 관광 상권 점포를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다.3월 말 처음 도입된 Advanced Derma는 국내 브랜드만으로 구성된 전문 더마 카테고리다. 입점 제품 전부가 국내 제약사와 협업해 개발됐다는 점이 특징이며, 단순 미용 목적보다 피부 건강과 회복에 초점을 맞춘 더모코스메틱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CJ Olive Young은 개별 피부 고민에 맞춘 세분화된 전문 관리 수요가 커진 데다,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시술 후 관리 제품을 찾는 흐름을 반영해 이 카테고리를 기획했다고 설명한다. 지난해 말 Olive Young 회원 약 2,800명을 대상으로 한 사후관리 관련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4%가 피부과 미용 시술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87%는 사후관리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카테고리에는 총 21개 제품이 포함돼 있다. 시술 후 본국으로 돌아간 뒤 지속적인 전문 관리를 받기 어려운 외국인 고객을 중심으로 피부 진정과 장벽 강화 기능성 성분을 담은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Olive Young은 미국 Pasadena 1호 오프라인 매장과 현지 온라인몰에도 Advanced Derma를 선보일 계획이다. 피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사후관리 루틴을 추천하는 서비스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제약사 참여와 더마 시장 성장
약국 기반 사후관리 시장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스킨부스터 'Rejuran'으로 알려진 PharmaResearch(214450)의 'Rejuvinex Cream'은 국내 최초 PDRN 국소 도포 피부 제품으로, 시술 후 관리 대표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Daily Pharm 집계 기준 지난해 일반의약품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다.PharmaResearch는 지난해 피부 진정과 회복 관리에 초점을 맞춘 'Rejuvi-S' 앰플을 출시하며 사후관리 라인업도 확대했다. 이 제품의 올해 5월 매출은 1월 대비 157% 증가했으며, Dongkook Pharmaceutical도 'Expert Madeca Cream Active Renew PDRN'과 'Centellian24 Madeca Cream series' 등을 앞세워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피부 미용 시술 증가와 K-의료관광 확대를 바탕으로 사후관리를 포함한 더모코스메틱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약 201만명으로 2009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연간 200만명을 넘었고,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가 약 131만명으로 전체의 62.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성형외과는 23만3,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Olive Young의 더모코스메틱 매출은 2020년 이후 연평균 24%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020년 대비 205% 증가했고, 입점 더마 브랜드 수는 2021년 20개에서 지난해 42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화장품 ODM 기업 Cosmax의 경우에도 지난해 더모코스메틱 고객사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U.S. FDA 허가 일정과 신약의 미국 시장 진입 가능성을 다룬 바 있다. 당시 HLB의 리보세라닙·Camrelizumab 병용요법과 담관암 치료제 Lirafugratinib의 PDUFA 심사 일정, CMC 이슈 등 승인 변수와 함께, HK inno.N·Kolon TissueGene·AriBio 등 후속 주자들의 허가 추진 계획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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