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구두 개입에도 상승 제한, 외국인 매도에 1,539원대 마감

원화, 구두 개입에도 상승 제한, 외국인 매도에 1,539원대 마감
원화 강세 제한

이재명 대통령이 원·달러 환율의 1,500원대 중반 수준이 경제 기초여건에 비해 과도하다고 밝히면서 외환시장 안정 의지를 드러낸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에 따른 환전 수요가 이어지면서 원화 강세 폭은 제한된다.

하이라이트

  •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2.1원 상승한 1,539.1원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 대통령 발언 이후 일시 하락했으나 반등.
  •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달러 수요로 인해 원화 강세가 제한되며 환율 하락 전환에 대한 기대 약화.
  • 외환당국은 스무딩 오퍼레이션 및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 연장 등 시장 안정화 조치와 SK hynix U.S. ADR 상장에 따른 달러 유입에 주목.

대통령 발언과 환율 흐름

SeDaily.com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국무회의 겸 경제점검회의에서 수출과 경상수지가 모두 높은 수준인데도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 중반에 있는 것은 기초여건에 비해 지나치다고 말하며 관계 부처에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라고 주문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539.1원에 주간 거래를 마친다. 전날 10.0원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지만, 대통령 발언 직후 장중 1,532.8원까지 낮아졌다가 다시 1,542.1원 수준으로 반등하면서 하락 압력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정용호 KB증권 부장은 대통령 발언으로 시장이 눌리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하며 시장 개입 가능성도 거론한다. 또 다른 외환시장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환율이 급락하기는 어렵지만, 대통령의 반복된 발언으로 1,550원 فوق으로 공격적으로 베팅하기는 부담스러운 환경이 형성된다고 진단한다.

외국인 매도와 안정화 기대

원화 추가 강세가 제한되는 배경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달러 전환 수요가 자리한다. 시장에서는 이 수급 요인이 이어지는 한 환율의 뚜렷한 하락 전환이 쉽지 않다는 인식이 유지된다.

외환당국은 스무딩 오퍼레이션, 외환 공동검사,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 연장 등을 통해 시장 안정에 나선다. 아울러 SK hynix의 U.S. ADR 상장에 따른 달러 유입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으며, 발행을 통해 수백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국내로 들어오면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SK hynix의 HBM 수요 확대와 ADR 상장 기대를 배경으로, 우리 매체는 코스피 상승이 삼성전자·SK hynix 등 초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을 짚었습니다. 관련 ETF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는 한편, 레버리지 ETF 과열과 지수 체감 괴리 등 단기 과열 신호가 함께 거론됐다는 점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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