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소업계, 정책 불확실성 해소 촉구

한국 수소업계, 정책 불확실성 해소 촉구
수소업계, 정책 확실성 촉구

국내 일반수소발전 입찰 물량 축소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수소업계가 예측 가능한 시장 조성과 정책 연속성 확보를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유럽 주요국이 장기 지원책으로 수소 시장 확대에 나서는 동안 한국에서는 중장기 정책 부재와 연료전지 물량 축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이라이트

  •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는 6월 국회 포럼에서 최근 일반수소발전 시장 물량 축소와 정책 부재로 인한 불확실성 심화를 지적했다.
  • 중국과 일본, 유럽연합은 장기적 정책 지원과 시장 창출로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반면 한국 시장은 축소 우려가 부각됐다.
  • 두산퓨얼셀과 HD Hydrogen는 AI 데이터센터, 친환경 선박, CCU 등 신시장 확대와 수출 기회 증가를 언급했지만 정책 불확실성이 산업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국회 포럼서 제기된 시장 축소 우려

SeDaily 보도에 따르면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는 화요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과 공동으로 '한국 수소경제, 제대로 가고 있나'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정태호, 이정문, 김소희 의원 등 국회수소경제포럼 소속 의원들과 산업계, 학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일반수소발전 시장 물량 축소와 중장기 정책 부재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토론에서는 중국, 일본, 유럽연합이 장기 정책 지원과 시장 창출을 통해 수소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반면 한국은 시장이 오히려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업계는 수소산업이 정책 연속성과 예측 가능성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일관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일본과의 격차, 국내 산업 영향

한승훈 베이징 징원로펌 ESG·탄소중립연구원 부원장은 중국이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전반에 걸친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차원의 지속적 지원과 수요 창출 정책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유럽연합이 수소은행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생산과 수요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윤경 이화여대 교수는 일본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수소를 활용하며 장기 공급 확대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유지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양선영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전력망과 배터리만으로 저장과 운송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 어렵다며 수소의 보완 역할을 강조했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전무는 국내 연료전지 산업이 기술 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고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수출 기회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입찰 시장 물량 축소와 정책 불확실성이 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승환 HD Hydrogen 전무도 AI 데이터센터, 친환경 선박, 탄소포집활용(CCU) 분야에서 새 시장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국 수소산업 생태계 유지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전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소경제기획과장은 일반수소발전시장과 청정수소발전시장의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산업 육성과 청정수소 전환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와 납품단가 압박 속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내연기관 중심 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신사업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Corens Group이 잠수함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서는 등 배터리·로봇·연료전지 같은 인접 분야로 확장을 서두르는 한편, 전동화 전환을 뒷받침할 정책·세제 지원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