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대형주 약세로 5% 넘게 밀리는 가운데 반도체 장비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가 과도하다는 인식과 삼성전자, SK hynix의 투자 확대 기대가 장비주 강세를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PSK와 테스가 각각 9.61%, 9.57% 급등하며 18만7천원, 18만2천원에 거래되는 등 코스닥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공정 반도체 장비업체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반면, 대형 성장주 약세로 지수가 5% 넘게 하락했다.
- 증권업계는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가 과도하며, 코스피 급락은 쏠림 현상과 변동성 확대 때문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장비주 강세와 거래 흐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요일 장중 PSK는 전 거래일보다 1만6천400원(9.61%) 오른 18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19만5천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테스도 전 거래일 대비 1만5천900원(9.57%) 오른 18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원익IPS(4.72%), HPSP(3.14%), VM(5.80%)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날 코스피 시장의 주요 반도체주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는 반면, 코스닥에서는 전공정 반도체 장비업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형 성장주 전반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반도체 설비 투자 수혜 기대가 장비 관련 종목에 상대적인 방어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주 조정 속 업종별 온도차
코스닥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약세로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7.20% 내리고 있으며, 코오롱티슈진(-5.08%),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6.55%), ABL바이오(-5.37%) 등 바이오주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에 포함되는 종목들도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수요일 장중 8,100선까지 밀렸지만 메모리 수요 둔화가 현실화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수요 감소 우려가 다소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 급락의 상당 부분은 쏠림 현상과 그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설명한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코스피가 장중 8,100선까지 밀리며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유가증권시장 매매가 20분간 중단된 상황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SK Square 급락을 비롯해 반도체 비중이 큰 대형주로 매도세가 확산됐고,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핵심 배경으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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