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Genesem이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국산화와 AI 기능 내재화를 앞세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기존 HBM 후공정 장비와 Saw Singulation 장비를 양축으로 삼아 실적 반등과 중장기 매출 5000억원 달성을 함께 겨냥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Genesem은 2027년 고객 평가용 하이브리드 본딩용 초고밀도 3D 적층 장비 프로토타입 출시를 목표로 장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 2025년 Saw Singulation 장비 매출 비중이 37% 이상으로 늘어나며, 이는 자동화 프리미엄 모델 개발과 IDM 고객 공급 확대에 기인한다.
- Genesem은 AI 자회사 DeepSheer를 통해 장비 온디바이스 AI 및 고장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여 글로벌 톱5 진입과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하이브리드 본딩 개발과 장비 포트폴리오 확대
Seoul Economic Daily와의 인터뷰에서 한복우 Genesem 대표는 회사가 지난해 7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로 '하이브리드 본딩용 초고밀도 3D 적층 장비' 개발에 착수했으며, 현재는 장비 조립과 검증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7년 고객 평가용 프로토타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하이브리드 본딩은 범프 없이 구리와 구리를 직접 연결하는 기술로, 차세대 HBM 성능 향상에 필요한 핵심 공정으로 평가된다. 현재 HBM은 범프를 활용한 TC 본딩 방식으로 16단까지 구현되고 있지만, 패키지 높이 규격 안에서 적층 수를 더 늘리려면 개별 다이를 더 얇게 가공해야 해 물리적 한계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인식이다.
Genesem은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공간 효율성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는 100나노미터 수준의 칩 정렬 및 본딩 정밀도를 유지하면서도 장비 설치 면적을 경쟁사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시설 구축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본딩 장비 외에도 웨이퍼 마운터, 필름 제거 장비, 다이 재배열 장비 등 기존 HBM 후공정 장비에서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차세대 공정 장비인 Vacuum Mounter와 Die Recon 개발도 완료해 후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실적 반등 기대와 AI 장비 고도화
Genesem은 2024년 7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뒤 2025년에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둔화와 HBM 관련 장비 투자 지연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연됐던 HBM 관련 투자가 재개되고 수주가 크게 늘면서 올해 생산이 본격화하고 있어 가파른 턴어라운드를 자신하고 있다.한 대표는 올해 HBM 관련 지연 장비와 Saw Singulation 장비가 실적 성장을 이끄는 두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전체 매출의 약 17%였던 Saw Singulation 장비 비중은 2025년에 37% 이상으로 확대됐고, 이는 완전 자동화 무인 프리미엄 모델 개발과 국내 주요 IDM 고객사 공급 본격화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는 보고 있다.
회사 측은 AI 자회사 DeepSheer를 통해 장비의 온디바이스 AI 적용도 추진하고 있다. 비전 검사 과정에서 장비가 불량으로 판정한 물량을 작업자가 전수 재검사해야 하는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실제 불량만 가려내는 AI 판독 기능을 올해 구축하고 내년 초부터 전 설비에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IDM 생산라인 도입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모터와 센서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신호와 부품 교체 시점을 사전에 알려주는 AI 기반 고장 진단 시스템도 병행 개발하고 있다. Genesem은 Saw Singulation, EMI 실드,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이어지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반도체 후공정 Pick & Place 장비 분야 글로벌 톱5 진입과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 직장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AI·반도체 섹터 선호가 두드러지고, 상당수가 주식 투자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또한 AI 투자 붐과 기업 실적 개선 등이 자산 증가 흐름에 영향을 주면서 서울의 초고액 자산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는 점과, 관련 자금 이동이 시장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를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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