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와 어획 쿼터 축소가 맞물리면서 대형마트 수산물 조달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공급이 줄자 한국산 고등어 판매가 늘고, 새우 등 다른 품목도 산지가 다변화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이마트의 1~5월 한국산 고등어 매출이 전년 대비 49.4% 증가한 반면, 수입산 매출은 5.0% 감소했다.
- 노르웨이 고등어 어획 쿼터가 7만9,000톤으로 2년새 3분의 1 수준으로 줄고, 냉동 고등어 수입 단가는 ㎏당 6달러로 3배 뛰었다.
- 한국산 냉동 고등어 10㎏ 도매가격은 1년 새 4만9,348원에서 4만3,771원으로 10% 넘게 하락해 가격 경쟁력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고등어 조달 구조 변화
소매업계와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산 고등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 반면 수입산 고등어 매출은 5.0% 감소했다.롯데마트에서도 같은 기간 전체 고등어 매출은 20.8% 늘었지만, 수입산 고등어 매출 증가율은 4.0%에 그쳤다. 대형마트 내 고등어 판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원산지별 수요 흐름은 한국산 쪽으로 기울고 있다.
수입산 고등어 가격 상승의 핵심 배경은 노르웨이 공급 감소다. 노르웨이 정부는 올해 고등어 어획 쿼터를 7만9,000톤으로 정했다. 이는 2024년 21만5,000톤, 2025년 16만5,000톤에서 2년 만에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 조치는 국제해양탐사협의회, ICES의 과학적 권고를 따른 것이다. 남획에 따른 자원 감소로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2019년 Marine Stewardship Council, MSC의 지속가능 수산물 인증도 잃었다.
공급 축소와 함께 가격은 급등했다. 노르웨이산 냉동 고등어 수입 단가는 지난해 ㎏당 2달러에서 올해 5월 6달러로 약 3배 뛰었다. 수입산 염장 고등어 한 묶음의 소매가격도 지난해 8,149원에서 올해 1만701원으로 30% 넘게 올랐다.
반면 한국산 고등어 가격은 하락했다. 도매상 기준 한국산 냉동 고등어 10㎏ 가격은 지난해 5월 4만9,348원에서 지난달 4만3,771원으로 10% 이상 내렸다. 과거에는 노르웨이산이 크기와 가격 경쟁력으로 매대를 주도했지만, 올해는 한국산이 가격 측면에서도 우위를 되찾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대형마트 대응과 수산물 시장 영향
대형마트들은 한국산 물량 확보와 산지 다변화로 대응하고 있다. 이마트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한국산 고등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산 고등어 비축 물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대체재가 뚜렷하지 않은 품목에서는 가격 상승에도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노르웨이산 연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고,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은 5.7%, 캐나다산 랍스터는 31.9% 늘었다.
유통업계는 특정 국가에 의존하던 수산물 조달 체계가 흔들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가격뿐 아니라 공급 안정성까지 고려한 산지 다변화 경쟁이 앞으로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우리 매체는 앞서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두고 검찰개혁 지연과 인사 기조를 중심으로 공개 비판에 나선 점을 전했습니다. 그는 국정 노선 전환 과정에서 기존 지지층의 동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인상을 줄 수 있으며, 지지율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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