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둘러싸고 용수 확보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추가 공급 여력이 있다고 밝히며 논란 진화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금요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가 브리핑에서 전력과 용수를 포함한 구체적 공급 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영산강·섬진강 유역 7개 댐을 활용해 하루 100만톤 이상의 추가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 정부는 금요일 옛 청와대 영빈관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국가 브리핑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전력 공급 등 관련 대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 Samsung Electronics와 SK Group 등 주요 기업의 남부권 반도체 투자 규모가 최대 1,00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용수 공급 대책과 브리핑 일정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목요일 Facebook을 통해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7개 댐을 활용하면 하루 약 100만톤 이상의 용수를 추가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섬진강댐과 주암댐 등을 포함한 7개 댐에 약 15억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이들 댐이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 하천유지용수를 합해 하루 337만톤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생산은 24시간 안정적인 전력과 초순수가 필요해 대규모 전력과 용수 확보가 입지 조건의 핵심으로 꼽힌다.
광주와 전남의 주요 수원인 영산강과 섬진강의 수량이 한강이나 낙동강보다 적어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물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금요일 옛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도약을 위한 3대 메가프로젝트 국가 브리핑'에서 관련 대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서남권 투자 구상과 산업 파급효과
이번 브리핑은 이재명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 세부 정책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광주와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혁신벨트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새만금, 대구·경북, 수도권을 잇는 삼각축 로봇 클러스터와 피지컬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김성환 장관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전력 및 용수 공급 방안을 내놓는다.
이후 Samsung Electronics와 SK Group은 투자 규모와 세부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를 포함한 주요 기업의 총투자 규모가 1,0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둘러싼 ‘용수 부족’ 논란과 정부의 대응 기조를 정리했습니다. 당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영산강·섬진강 유역 7개 댐의 수계 조정과 여유 물량 활용으로 하루 100만톤 이상의 추가 용수 공급이 가능하며, 별도 해수담수화 설비 없이도 지역 내 자원 배분·관리로 불확실성을 낮추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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