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 매출 70조원 돌파, 고용 58만명 넘어

장애인기업 매출 70조원 돌파, 고용 58만명 넘어
장애인기업 매출∙고용 성장

국내 장애인기업의 2024년 매출이 70조원을 넘고 종사자 수도 58만명을 웃돌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간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늘었고 전체 종사자 가운데 장애인 비중은 30%를 넘어 관련 지원정책의 파급 범위를 보여준다.

하이라이트

  • 2024년 장애인기업 매출 70조1천830억원, 영업이익 6조6천316억원으로 각각 0.8%, 1.5% 전년 대비 증가 기록.
  • 장애인기업 수 17만5천176개, 종사자 수 58만6천595명으로 각각 0.5%, 1.4% 증가, 장애인 고용 비율 31.7%.
  • 장애인기업의 71.3%가 금융지원을 정책 최우선 수요로 꼽았으며, 중기부는 현장 맞춤 자금·판로 지원 강화 방침.

2024년 실태조사와 경영 지표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장애인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장애인기업의 매출은 70조1천830억원, 영업이익은 6조6천316억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2023년보다 각각 0.8%, 1.5% 증가한 수치다.

장애인기업은 장애인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뜻한다. 중소기업은 상시근로자 가운데 장애인 비중이 30% 이상이어야 하지만, 소상공인을 포함한 소기업은 이 고용 비율 요건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조사 결과 기업 수는 17만5천176개, 종사자 수는 58만6천595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0.5%, 1.4% 늘어난다. 이 가운데 장애인 종사자는 18만5천821명으로 1.1% 증가했고, 전체 종사자의 31.7%를 차지한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 제7조에 따라 매년 시행된다. 국가데이터기관의 사업체 통계등록부와 기업생멸행정통계를 연계해 장애인기업 표본을 추출한 뒤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업종 분포와 정책 지원 수요

기업 규모별로 보면 소상공인은 16만1천270개로 전체의 92.1%를 차지하고, 중소기업은 1만3천906개로 7.9%를 차지한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5만1천532개로 가장 많아 29.4%를 기록했고, 제조업이 2만7천70개로 15.5%, 숙박 및 음식점업이 2만6천234개로 15.0%를 차지한다.

장애인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는 금융지원이 71.3%로 가장 높게 꼽힌다. 이어 세제지원 49.8%, 판로지원 41.8% 순으로 나타나 자금 조달과 시장 접근성 강화 요구가 큰 것으로 조사된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이번 조사가 창업부터 성장, 경영성과까지 장애인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라고 말한다. 중기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수요에 맞춘 자금과 판로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생산과 고용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당시 4월 기준 중소제조업 생산이 감소로 전환했고, 300인 미만 사업체와 제조업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대출금리·연체율 상승으로 자금 조달 부담도 커졌다는 내용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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