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plus, 법원에 수정 회생계획안 제출, 1조2천억원 비용 절감 반영

Homeplus, 법원에 수정 회생계획안 제출, 1조2천억원 비용 절감 반영
홈플러스 회생안 제출

Homeplus가 회생절차 폐지 여부에 대한 법원 의견조회 하루 전에 수정된 회생계획안을 다시 제출한다. 회사는 점포 축소와 인력 감축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했다고 밝히며, 공급과 영업이 정상화되면 핵심 점포 67곳을 기반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본다.

하이라이트

  • Homeplus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에는 점포 67개로 감축, 임대료 조정, 인력 50% 감축 등으로 1조2천억원 비용 절감 반영.
  • 회사 측은 67개 점포만으로도 연간 영업이익 800억원, 3년 내 최대 1천500억원까지 증가 가능하며, 수익 및 부동산 매각으로 채권 변제 계획.
  • 법원 요구 2천억원 운영자금 조달 방안 미제출 상태이며, 매직 딜리버리 일부 중단 등으로 정상화 및 회생 가능성에 대한 의문 제기.

수정 회생안의 비용 절감과 수익 전망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Homeplus는 지난해 3월 4일 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진행한 자구책을 이번 수정 회생계획안에 반영한다. 여기에는 점포 축소, 임대료 조정, 인력 감축과 함께 슈퍼마켓 사업부문인 Homeplus Express를 Harim Group 계열사 NS Shopping에 별도 매각한 내용이 포함된다.

회사는 대형마트를 126개 점포에서 67개 핵심 점포로 재편하고, 임대인과 협상을 통해 임차료를 조정했으며, 희망퇴직 등을 통해 인력을 약 50% 줄였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회생 신청 직전과 비교해 각종 비용이 약 1조2천억원 감소했다고 밝힌다.

Homeplus는 공급과 영업이 정상화되면 67개 핵심 점포만으로도 곧바로 8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고, 3년 안에는 영업이익이 최대 1천5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또 영업이익과 폐점 점포 부동산 매각 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개선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인수합병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법원 심사와 정상화 가능성에 대한 의문

다만 회생업계에서는 회사의 영업이익 전망이 공급과 영업 정상화를 전제로 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구체적 실행안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특히 서울 월곡점, 방학점, 상봉점 등 일부 주요 점포에서 다음 달부터 온라인 주문 서비스인 'Magic Delivery'를 일시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업 여건이 더 악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법원이 요구한 2천억원 규모 운영자금 조달 방안도 아직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한 회생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정안이 매각을 위해 이미 추진해 온 점포 통폐합과 비용 절감 효과를 반영한 수준에 그친다며, 신규 자금 유치나 공급 정상화 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회생 가능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말한다.

앞서 법원은 Homeplus가 2천억원 조달 계획을 제출하지 못하면서 기존 회생계획안의 실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다. 법원은 화요일까지 회생절차 폐지에 대한 채권자 등의 의견을 받기로 했고, 이번 수정 계획안 제출과는 별도로 의견조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 인가 시한은 다음 주 금요일로 정해져 있다.

우리의 이전 보도에서는 Homeplus가 회생절차 이후 126개 점포를 67개 핵심 점포로 재편하고 임차료 조정·인력 감축·Homeplus Express 매각 등을 통해 비용을 약 1조2천억원 절감한 내용을 짚었습니다. 또한 공급과 매출이 정상화될 경우 영업이익 확대 전망을 바탕으로, 영업이익과 폐점 점포 부동산 매각 대금으로 공익채권과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M&A도 병행하겠다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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