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폐업한 소상공인들은 점포 매출이 평소보다 40% 이상 줄어드는 시점에 폐업을 결심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 결정 시점의 평균 부채는 8531만원이었고, 폐업 과정에서 평균 1280만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면서 경기 부진이 영세 사업자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하이라이트
- 2023년 폐업 사업자는 97만6000개로 전년 대비 3만2000개 감소했고, 폐업률도 8.64%로 0.4%포인트 하락했다.
- 주요 6대 업종의 폐업률은 3년 연속 11%를 기록했고, 소매업과 음식점업 폐업률이 각각 15.4%, 15.14%로 가장 높았다.
- 폐업 소상공인 68.5%가 평균 8531만원의 부채를 안고 있었으며, 60대 이상 부채가 9897만원으로 고령층 부담이 증가했다.
중기부 조사와 폐업 실태
According to the Maeil Business Newspaper,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발표한 폐업사업자 현황 및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사업자는 97만6000개로 전년 100만8800개보다 3만2000개 줄어든다. 폐업률도 8.64%로 전년 9.04%보다 0.4%포인트 낮아진다.
다만 소상공인이 주로 종사하는 제조업,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서비스업 등 6대 업종의 폐업률은 3년 연속 11%를 기록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돈다. 업종별 폐업률은 소매업이 15.4%로 가장 높고, 음식점업이 15.14%, 전기, 가스, 수도업이 3.29%로 집계된다.
폐업 사유로는 절반이 넘는 50.4%가 영업 부진을 꼽는다. 중기부는 전체 폐업률은 소폭 낮아지지만, 폐업 충격은 소상공인에 집중된다고 분석한다.
고령층 부담 확대와 비용 압박
최근 1년 내 폐업한 소상공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64.4%가 평상시 매출보다 40% 이상 감소했을 때 폐업을 결정한다고 답한다. 매출이 줄어도 당장 버티는 과정에서 부채가 쌓이면서, 폐업자의 68.5%는 폐업 결정 시 평균 8531만원의 빚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연령대별 평균 부채는 20대 3567만원, 30대 7295만원, 40대 7673만원, 50대 8424만원, 60대 이상 9897만원으로 높아진다. 60대 이상 폐업자 비중도 전년 22.7%에서 2025년 24.4%로 상승해 고령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지는 흐름이 이어진다.
폐업 과정에서 추가로 들어가는 평균 비용은 1280만원이다. 이번 발표는 국세청이 29일 공개한 폐업사업자 현황과, 중기부가 5월 진행한 최근 1년 내 폐업 소상공인 조사 결과를 함께 분석한 내용이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폐업 통계를 바탕으로, 전체 폐업률은 소폭 낮아졌지만 소상공인 비중이 큰 6대 업종의 폐업률이 3년 연속 1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폐업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 매출이 평시 대비 40% 이상 줄어드는 구간과 평균 8,531만원에 달한 부채 부담, 그리고 대출 상환·원상복구 등 폐업 정리 비용이 크게 작용한다는 내용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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