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건설업종 내 데이터센터 수주 경쟁력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하나증권은 1일 GS건설이 AI 데이터센터 발주를 바탕으로 매출이 빠르게 뛸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4만5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올렸다.
하이라이트
- 하나증권은 GS그룹이 동해 북평2산단에 2029년까지 2.4기가와트 AI 데이터센터를 완공할 계획을 구체화해 GS건설의 대규모 수주 가능성을 제시했다.
- 하나증권은 올해 하반기 120메가와트 물량에서 약 1조원, 동해 프로젝트 본격화시 1.2기가와트 10조원 이상 수주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 데이터센터 공사 기간이 약 2년으로 단기간 매출 반영이 가능해 10조원 이상 수주가 2~3년 내 회사 매출로 빠르게 인식될 것으로 예상됐다.
동해 프로젝트와 수주 확대 전망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GS그룹이 동해시 북평2산업단지에 2029년까지 2.4기가와트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완공하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어 GS건설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정부가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한 점도 관련 기대를 키우는 배경으로 제시됐다.하나증권은 GS 산하에 GS AI Infrastructure를 설립하는 등 사업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GS E&R 자회사인 GS동해전력이 동해에 1.2기가와트 규모 석탄화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GS건설과 계열사 자이씨앤에이는 고양, 파주, 세종 등 3개 데이터센터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일산과 부산 2건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총 120메가와트 물량에서 약 1조원 규모 수주가 가능하고, 동해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 1.2기가와트, 10조원 이상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출 반영 속도와 사업 확장 의미
하나증권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다른 플랜트나 발전소보다 공사 기간이 짧아 매출 인식 속도가 빠른 편이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수주 단가는 메가와트당 90억∼100억원 수준이며, 공사 기간은 약 2년으로 제시됐다.고양 데이터센터는 20메가와트, 약 1천800억원 규모로 2024년 11월 착공해 2026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파주 데이터센터는 50메가와트, 약 3천200억원 규모로 2025년 4월 착공해 2027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조원 이상의 수주가 2~3년 안에 매출로 반영될 수 있어 회사 매출 증가 속도가 매우 빨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GS건설이 최근 지분을 직접 투자하며 개발과 운영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는 점도 강조하며 국내 AI 데이터센터 기대에 맞춘 강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정부가 ‘한국형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으면서, 관련 밸류체인 전반으로 수혜 기대가 확산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반도체를 넘어 전력망·발전·송전·냉각·로봇 등 인프라 전반으로 번지는 ‘2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와 함께, 전력기기·전선 등 연관 업종의 수혜 가능성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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