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랩, 기업용 AI 에이전트 OS로 일본 시장 진출 추진

제네시스랩, 기업용 AI 에이전트 OS로 일본 시장 진출 추진
제네시스랩, 일본 시장 진출

기업들이 내부 정보 유출 우려로 외부 AI 도입에 신중한 가운데 제네시스랩은 기업 통제형 AI 에이전트 운영체제로 고객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보안성과 사용 편의성을 앞세워 국내 대기업과 공공 부문은 물론 일본 시장까지 공략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하이라이트

  • 제네시스랩은 기업용 AI 에이전트 OS인 '에이전트리아'로 올해 20여 개 전자부품 제조사ㆍ금융사에서 PoC를 진행하며 고객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 에이전트리아는 기업 거버넌스 기반 보안과 내부 정보 유출 방지에 초점을 맞추며, 슬립박스·블랙박스 기능으로 온톨로지 구축과 오류 추적을 지원한다.
  • 제네시스랩은 보안 수요가 높은 일본 대기업 및 공공기관 타깃으로 AI 관련 현지 기업과 PoC 논의 중이며, 2024년 내 도쿄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에이전트리아 도입 확대와 제품 전략

서울경제에 따르면 제네시스랩은 기업용 AI 에이전트 운영체제(OS) '에이전트리아'를 기반으로 올해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는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이용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밝혔으며, 이 솔루션은 기업 통제 아래 AI 에이전트의 제작과 활용을 지원한다.

바이브코딩 확산으로 비개발자도 클로드 코드, GPT 코덱스 등을 활용해 업무 자동화용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있지만, 기업들은 이 과정에서 민감한 내부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에이전트리아는 이런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사내 데이터와 매뉴얼 등 문서를 '슬립박스' 폴더에 넣으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회사별 온톨로지를 구축한다.

직원들은 이후 슬립박스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연결해 회사 거버넌스 안에서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다. 또 블랙박스 기능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과를 내는지 시각화할 수 있어, 오류가 발생한 단계도 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현재 이 솔루션은 전자부품 제조사와 금융회사 등 20여 개 기업에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사들은 주주 정보와 재무제표 검토, 채용 서류 평가 같은 업무에 우선 활용해보고 있으며, 만족도가 높아 사내에서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추가로 만들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보안 수요 기반의 일본 확장 계획

제네시스랩은 대기업, 공공기관, 군부대 등을 에이전트리아의 핵심 고객군으로 보고 있다. 외부 AI 모델 사용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조직일수록 기업 거버넌스로 통제되는 솔루션 수요가 클 것으로 회사는 판단한다.

회사는 이 같은 보안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AI 관련 회사와 리테일 테크 기업 등과 PoC 진행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연내 도쿄 법인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에이전트리아로 이미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지만 이를 더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업무 노하우와 암묵지까지 AI 에이전트로 구현하는 것이 시장 안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하는 LinkAlpha가 3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AB180과 OncoSoft 등도 각각 대규모 투자 유치와 제품 고도화를 통해 AI 기반 에이전트·자동화 솔루션의 상용화 및 글로벌 확장을 가속하는 흐름을 함께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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