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 ADR, 가 뉴욕 증시에 상장된 직후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이번 주 초 잇따라 출시된다. 단일 종목의 일일 주가 변동을 두 배로 추종하는 구조여서 거래 수요를 끌 수 있지만, 변동성 확대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하이라이트
- 레버리지셰어즈, 프로셰어즈, 그래나이트셰어즈, 코기펀즈 등 미국 ETF 운용사들이 6월 13~14일 SK하이닉스 ADR 연계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출시한다.
- SK하이닉스 ADR은 6월 10일 뉴욕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3% 급등하며 투자 수요와 관련 파생 ETF 출시를 자극했다.
-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확산이 미국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 ADR 거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출시 일정과 상품 구성
서울경제신문이 주요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레버리지셰어즈, 그래나이트셰어즈, 프로셰어즈, 코기펀즈 등 미국 ETF 운용사들은 13일과 14일에 걸쳐 SK하이닉스 ADR과 연계된 상품을 내놓는다.레버리지셰어즈는 13일 SK하이닉스 ADR의 일일 변동폭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SKHX, 와 인버스 ETF, SKHZ, 를 출시한다. 프로셰어즈도 같은 날 2배 레버리지 ETF, SKHU, 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나이트셰어즈는 14일 2배 레버리지 ETF, SKUU, 와 2배 인버스 ETF, SKDD, 를 각각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기펀즈도 14일 2배 레버리지 ETF를 내놓는다고 공지했으며, 디렉시언은 2배 레버리지 ETF, SKHL, 출시를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0일 최소 10개 펀드 운용사가 SK하이닉스 단일 종목을 추종하는 ETF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미국 시장 파장과 변동성 우려
미국 ETF 운용사들은 이미 엔비디아, 알파벳, 테슬라, AMD 등 뉴욕 증시에 상장된 대형 기술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달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 상장된 직후에도 관련 레버리지 ETF가 대거 출시된 바 있다.SK하이닉스 ADR은 지난 10일, 현지 시간, 공모가 대비 13% 급등하며 뉴욕 증시에 데뷔했다. 이 같은 초기 흥행이 단기 매매 수요를 자극하면서 관련 파생형 ETF 출시도 빠르게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두 종목의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도 유사한 상품이 늘어나면 SK하이닉스 ADR 거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개인 자금이 급격히 쏠리며 시장 과열과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진 점을 다뤘습니다. 거래량과 순매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숏감마 구조와 리밸런싱에 따른 기계적 매매가 가격 충격을 키울 수 있고, 이에 따라 기본예탁금 상향·투자 비중 제한·재교육 강화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 보완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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