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장 초반 혼조, 코스피 급락 속 코스닥 반등

국내 증시 장 초반 혼조, 코스피 급락 속 코스닥 반등
코스피 급락, 코스닥 반등

국내 증시가 13일 장 초반 뚜렷한 차별화 흐름을 보이며 코스피는 3% 가까이 밀리고 코스닥은 86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 약세와 외국인 수급 이탈이 유가증권시장을 압박하는 반면,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지수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50분 기준 2.36% 상승한 857.20을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8억 원, 696억 원 순매수했다.
  • 코스피지수는 2.99% 급락한 7252.19까지 하락했으며, 외국인은 2031억 원, 기관은 742억 원 순매도하고 개인이 2745억 원 순매수했다.
  • 삼성전자(-2.98%)와 SK하이닉스(-7.16%) 급락으로 코스피 하락폭 커졌고, HLB는 코스닥 상위 종목 중 25.27% 급락했다.

장 초반 지수 흐름과 수급 구도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7포인트, 2.36% 오른 857.2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839.72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867.38까지 오르기도 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58억 원, 기관이 696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40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5.25% 오른 34만1000원, 에코프로비엠은 3.37% 상승한 12만5700원을 기록 중이고, 에코프로와 주성엔지니어링도 각각 2.45%, 8.13% 오르고 있다.

원익IPS, 리노공업, 피에스케이, 이오테크닉스, 에이비엘바이오도 강세를 보이는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오롱티슈진, 삼천당제약 등 일부 종목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HLB가 25.27% 급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약세와 업종별 확산 기대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223.75포인트, 2.99% 내린 7252.1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7412.0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상승 전환했지만 다시 밀리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31억 원, 기관이 742억 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274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98%, 7.16% 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SK스퀘어와 삼성전자우, 삼성전기도 큰 폭의 약세를 보인다. 반면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가 매크로와 실적 측면의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위축된 투자심리와 꼬인 수급이 얼마나 정상화되는지가 관건이라고 진단한다. 또 반도체뿐 아니라 MLCC, 전력기기, 소비재, 증권 등 다른 주력 업종으로도 수익률 회복 흐름이 확산할 가능성을 전략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짚는다.

우리의 이전 보도에서는 7월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압박받는 가운데, 자금이 오락·문화·금융·운송 등 비반도체 업종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반도체 비중이 큰 전기·전자 지수의 하락과 대비해 일부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고, 2분기 실적 시즌이 반등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는 관점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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