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상위 1% 투자자, 삼성SDI 순매수 확대

미래에셋증권 상위 1% 투자자, 삼성SDI 순매수 확대
상위 1%의 선택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이 14일 오전 삼성SDI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며 대형 반도체주에서 2차전지 종목으로 매수 축을 옮기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순매도가 집중되는 가운데, 삼성SDI 주가 급락 이후 저가매수 수요와 실적 기대가 함께 부각된다.

하이라이트

  • 미래에셋증권 상위 1% 투자자는 14일 오전 11시까지 삼성SDI를 최다 순매수하며 최근 주가 약세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 삼성SDI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만4000원, 5.45% 하락한 41만6000원에 거래됐으며, 4월 고점 대비 이달에만 약 15% 하락했다.
  • 유안타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을 950억원으로 제시하며, 컨센서스 마이너스 523억원보다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상위 1% 매매 동향과 삼성SDI 매수 배경

서울경제가 미래에셋증권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자사 주식 거래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 1%인 이른바 주식 초고수들이 14일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SDI다. 뒤이어 에이피알, 달바글로벌, SK 순으로 순매수가 집계됐고, 순매도 상위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기우가 이름을 올린다.

삼성SDI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만4000원, 5.45% 내린 4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펀더멘털 대비 주가 하락폭이 커지자 저가매수 수요가 유입된 결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4월 종가 기준 71만2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약세를 이어왔고, 이달 들어서만 약 15% 하락했다.

순매수 2위인 에이피알도 같은 날 전 거래일 대비 2.89% 내린 36만9000원에서 거래된다. 리딩투자증권은 이날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52만원으로 올렸고,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과 디바이스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실적 기대와 배터리 업종 시사점

증권가에서는 삼성SDI의 실적 전망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SDI의 2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향 에너지저장장치, ESS 병목 가능성이 삼성SDI 주가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7000억원, 950억원으로 제시했으며, 이는 컨센서스인 매출액 3조7000억원, 영업이익 마이너스 523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전망에는 관세 환급금 등 일회성 요인과 함께 북미 ESS 외형 성장, 유럽 전기차용 가동률 회복, 소형 배터리백업유닛 수요 증가가 반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통계를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실시간, 전일, 최근 5일 기준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단순 정보 안내로서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앞서 저희는 AI 데이터센터 증설이 급증하면서 미국 전력망 핵심 장비의 납기가 길어지고, 변압기·초고압케이블 등 전력 인프라에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데이터센터 용량이 연기·취소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AI 수요가 메모리 시장의 수급 긴장을 키우며 HBM 등 고부가 메모리 가격 협상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흐름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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