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후아유, 베트남 오프라인 첫 진출로 현지 유통 확대

이랜드 후아유, 베트남 오프라인 첫 진출로 현지 유통 확대
이랜드 후아유 베트남 진출

베트남 온라인 판매 성장세를 발판으로 이랜드 후아유가 호치민에서 첫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고 있다. 팝업스토어 흥행과 상시 판매 공간 운영을 계기로 하반기에는 베트남 주요 도시에 첫 단독 매장 출점도 추진한다.

하이라이트

  • 후아유는 6월 호치민 빈콤 메가몰 타오디엔에서 첫 해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개최, 일부 상품이 개장 첫날 품절됐다.
  • 2024년 상반기 베트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으며, 공식 온라인몰 및 쇼핑 플랫폼에서 실적이 견인됐다.
  • 후아유는 2024년 하반기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단독 매장 출점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오프라인 유통 확대에 나선다.

호치민 팝업 운영과 매장 출점 계획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후아유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빈콤 메가몰 타오디엔에서 해외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1층 팝업 공간에는 개장 첫날부터 약 50명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반팔 스웨터와 반팔 2팩 티셔츠 등 일부 상품은 품절됐다. 후아유는 브랜드 캐릭터인 스티브 베어 대형 조형물과 체험형 콘텐츠, 굿즈를 함께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다.

타오디엔 2층에는 약 20평 규모의 브랜드 공간도 마련해 상시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국내 여름 컬렉션을 베트남에도 동일하게 출시했고, 케이블 카디건과 풀오버 니트, 롱원피스 등을 핵심 상품으로 앞세우고 있다. 회사는 국내에서 검증된 시그니처 아이템을 현지 기후와 생활 방식에 맞게 재구성해 시장 적합성을 높이고 있다.

후아유는 올 하반기 안에 호치민을 포함한 베트남 주요 도시에 단독 매장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오프라인 확대는 현지 유통망을 시험하는 수준을 넘어 정식 매장 운영으로 연결되는 단계로 해석된다.

온라인 팬덤 기반의 현지화 전략

이번 오프라인 진출의 배경에는 온라인 채널에서 확보한 팬덤과 판매 성과가 있다. 후아유의 올해 상반기 베트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고, 실적 대부분은 공식 온라인몰과 현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나왔다. 후아유는 2024년 8월 공식 온라인몰을 열었고, 같은 해 9월 쇼피와 틱톡샵에도 입점해 현재 3개 온라인 채널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후아유는 SNS 숏폼과 온라인 룩북을 중심으로 패션을 소비하는 베트남 젊은 층을 겨냥해 먼저 온라인 인지도를 키우고 있다. 여기에 북부 지역 기후와 오토바이 중심 생활환경을 고려해 가디건과 니트, 경량 아우터 등 FW 상품까지 운영하며 수요를 넓히고 있다.

이랜드 후아유 관계자는 국내 매장을 찾은 베트남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상품을 구매해 현지로 가져가는 사례가 베트남 진출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2000년 국내 론칭 이후 25년 넘게 유지한 아메리칸 캐주얼 정체성이 글로벌 MZ세대의 빈티지, 캐주얼 패션 선호와 맞물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 매체는 이전 기사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유통 채널을 온·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움직임을 다뤘습니다. 연작은 현지 박람회 참가와 미국 서부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코스트코 온라인몰 입점 등으로 판매 접점을 넓히며 해외 사업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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