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의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베트남에서 팝업스토어와 매장 입점을 통해 해외 첫 오프라인 사업을 넓히고 있다. 2024년 현지 공식 온라인몰 개설 이후 약 1년 반 만의 확장으로, 베트남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후아유는 2024년 하반기 호치민을 포함한 베트남 주요 도시에 첫 단독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 2024년 상반기 후아유의 베트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으며, 실적 대부분이 공식 온라인몰 및 로컬 플랫폼에서 발생했다.
- 베트남 시장에서는 SNS 숏폼과 룩북 활용, 아메리칸 캐주얼 제품군, 합리적 가격 전략으로 MZ세대 현지 팬층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호치민 오프라인 확장과 출점 계획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후아유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빈콤 메가몰 타오디엔에서 사흘간 해외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1층 팝업 공간에는 개장 첫날부터 약 50명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반팔 스웨터와 반팔 2팩 티셔츠 등 일부 상품은 품절됐다.브랜드 캐릭터 '스티브 베어' 대형 조형물과 체험형 콘텐츠, 굿즈도 함께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 유입을 끌어냈다. 타오디엔 2층에는 약 20평 규모 매장도 조성했고, 국내에서 선보인 올여름 '잇 걸&잇 보이' 컬렉션을 베트남에도 동일하게 출시하고 있다.
후아유는 케이블 카디건과 풀오버, 롱원피스 등을 현지 공략 핵심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검증된 시그니처 아이템을 현지 기후와 생활방식에 맞게 구성해 시장 적합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후아유는 올 하반기 안에 호치민을 포함한 베트남 주요 도시에 단독 매장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현지화 전략과 베트남 시장 반응
이번 오프라인 확대는 온라인에서 먼저 확보한 팬덤과 판매 성과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후아유의 베트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고, 실적 대부분은 공식 온라인몰과 현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 판매에서 나오고 있다.후아유는 2024년 8월 공식 온라인몰을 열었고, 같은 해 9월 Shopee와 TikTok Shop에도 입점해 총 3개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SNS 숏폼 영상과 온라인 룩북을 통해 패션을 탐색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후아유의 온라인 중심 접근이 빠르게 효과를 내고 있다.
브랜드는 아메리칸 캐주얼 감성의 제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현지 팬층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셔링, 레이스, 리본 디테일을 강조한 '캘리걸' 컬렉션이 현지 10대와 20대 여성 고객에게 호응을 얻었고, 북부 지역의 서늘한 기후와 오토바이 중심 생활문화에 맞춰 가디건, 니트, 경량 아우터 등 FW 상품까지 운영하며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이랜드 후아유 관계자는 국내 매장을 찾은 베트남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상품을 구매해 현지로 가져가는 사례가 베트남 진출의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이어 2000년 국내 론칭 이후 25년 넘게 유지한 후아유의 아메리칸 캐주얼 정체성이 글로벌 MZ세대의 빈티지, 캐주얼 패션 선호와 맞물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샤넬이 국내에서 클래식 플랩백과 체인 지갑(WOC) 등 핵심 핸드백 가격을 평균 약 5% 인상한 움직임을 다뤘습니다. 당시 일부 대표 제품 가격이 1,800만원대를 넘어서며, 명품 소비 둔화 우려 속에서도 희소성 강화와 매출 방어를 노린 고가 전략이 이어진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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