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품 소비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샤넬이 클래식 플랩백과 체인 지갑 등 핵심 가방 제품 가격을 다시 올린다. 이번 조정으로 일부 대표 제품 가격은 1,800만원대를 넘어서며, 브랜드의 고가 전략과 매출 방어 기조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샤넬은 6월 14일부터 한국 내 주요 핸드백 가격을 평균 5% 인상, 클래식 플랩백 미디엄은 1,790만원에서 1,880만원으로 90만원 올랐다.
- 클래식 체인 지갑(WOC)은 599만원에서 635만5,000원으로 6.1% 인상돼 이번 가격 조정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 샤넬코리아는 2023년 매출 2조130억원, 영업이익 3,360억원, 순이익 2,5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9%, 25%, 24% 증가했다.
주요 가방 가격 조정 내용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샤넬은 14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주요 가방 제품 가격을 평균 5% 안팎 인상한 것으로 확인된다.
클래식 플랩백 미디엄은 1,790만원에서 1,880만원으로 90만원 오른다. 클래식 플랩백 스몰은 1,720만원에서 1,808만원으로 88만원 상승하고, 보이 샤넬 플랩백은 1,173만원에서 1,235만원으로 62만원 오른다.
소형 인기 품목인 클래식 체인 지갑, WOC는 599만원에서 635만5,000원으로 36만5,000원 인상된다. 인상률은 약 6.1%로 이번 가격 조정 대상 가운데 가장 높다.
샤넬의 가격 인상 흐름은 올해 들어 계속 이어진다. 연초에는 클래식 11.12 백 등 대표 핸드백 가격을 약 7% 높였고, 4월에는 립스틱과 향수 등 뷰티 제품 가격도 평균 3~4% 조정했다. 같은 달 출시한 샤넬 25 백 가격도 평균 3% 올리며 품목별 가격 재조정이 이어진다.
국내 실적과 업계 해석
업계는 이번 인상을 브랜드 희소성 유지와 실적 방어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한다. 글로벌 명품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가격 인상분이 매출 확대로 이어지면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샤넬코리아가 지난 4월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조130억원으로 전년 1조8,446억원보다 9% 증가하며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선다. 영업이익은 3,360억원으로 25%, 당기순이익은 2,561억원으로 24% 각각 늘어난다.
이 같은 성장세는 패션, 향수·뷰티, 워치·파인주얼리 등 전 사업 부문 확대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샤넬코리아 매출은 2021년 1조2,238억원, 2022년 1조5,913억원, 2023년 1조7,038억원, 2024년 1조8,446억원을 거쳐 지난해 2조130억원까지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다.
우리 매체는 앞서 폭염과 고물가 영향으로 국내 식품 소비가 신선식품 중심에서 장기 보관이 가능한 냉동식품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냉동 과일·채소는 물론 베이커리와 면류까지 수요가 번지며, 대형마트 매출 증가와 함께 관련 시장의 성장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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