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입물가, 6월 유가 급락에 42개월 만 최대폭 하락

한국 수입물가, 6월 유가 급락에 42개월 만 최대폭 하락
수입물가 42개월 최대 하락

국제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6월 한국 수입물가가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린다. 다만 최근 U.S.와 이란 간 전쟁 재개 우려로 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향후 수입물가가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이라이트

  • 6월 한국 수입물가 지수는 161.34로 전월 대비 4.4% 하락, 2022년 12월 이후 42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기록.
  •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03.15달러에서 79.45달러로 23% 급락하며 원유(20.7%), 나프타(25.5%), 벙커C유(19.2%) 가격 하락 주도.
  • 수출물가 지수는 188.90으로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동월 대비 48.9% 급등했으나 최근 중동 긴장에 유가 반등 시 수입물가 및 기업 원가 부담 재상승 우려.

6월 수출입물가 지수 변동과 배경

As reported by Seoul Economic Daily, citing 한국은행, 15일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 지수는 161.34, 원화 기준 잠정치로 전월보다 4.4% 하락한다. 이는 2022년 12월 6.5% 하락 이후 3년 6개월 만의 최대 하락폭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수입물가는 20.6% 오른다. 다만 5월의 25.4% 상승과 비교하면 오름폭은 축소된다.

6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3.15달러에서 79.45달러로 23% 떨어진다. 이 영향으로 광산품과 석유제품 가격이 내리며 수입물가 하락을 이끈다.

세부 품목에서는 원유가 20.7% 하락하고 나프타는 25.5%, 벙커C유는 19.2% 내린다. 기사에서는 유가 급락이 지난달 수입물가 하락의 핵심 배경으로 지목된다.

유가 반등 가능성과 산업 파급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88.90으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인다. 5월까지 11개월 연속 이어진 상승세는 멈추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48.9% 급등해 1998년 3월 이후 28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원·달러 환율 상승과 반도체 등 컴퓨터·전자및 광학기기 가격 상승이 있었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 하락이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한다. 품목별로는 과일이 10.6%, 플래시메모리가 11.7% 오르는 반면 경유는 15.6%, 제트유는 18.2%, 에틸렌은 19.9% 하락한다.

최근에는 중동 긴장으로 국제 유가가 다시 치솟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이어지면 에너지 수입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국내 수입물가와 기업 원가 부담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우리 기사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 우려가 커지며 WTI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배경을 짚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유가를 떠받치는 가운데 OPEC 수요 전망 조정과 비OPEC 증산, 미국 재고 및 인플레이션 변수 등이 향후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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